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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라스베이거스 총격범, 10분동안 1100여발 총탄 퍼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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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CBS노컷뉴스 장규석 특파원

노컷뉴스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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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명이 숨지고 수백명이 부상을 입은 미국 역대 최악의 총기참사였던 라스베이거스 총격 사건에서 총격범인 스티븐 패덕이 무려 1100발 이상의 총알을 퍼부은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현지 매체인 '라스베이거스 리뷰저널'은 23일(현지시간) 메트로폴리탄 경찰서의 조지프 롬바르도 서장과의 인터뷰에서 총격범 패덕이 1100여발의 총알 세례를 퍼부었다고 말했다.

패덕이 10여분간 총격을 가한 점을 감안하면 그는 1초에 1.83발을 건너편 콘서트 장의 군중을 향해 난사한 셈이다. 당시 패덕은 자신의 소총에 범프스탁이라는 장치를 부착해 마치 자동소총처럼 총탄 세례를 퍼부었다.

롬바르도 서장은 또 경찰이 패덕이 총격을 가한 만델레이 호텔 32층 스위트 룸에 4천여발의 사용하지 않은 총알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사건이 발생한 지 두달 가까이 되어가지만 경찰은 여전히 패덕의 범행 동기를 규명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롬바르도 서장은 수주일 내에 총격 사건과 관련한 추가 정보를 배포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리뷰 저널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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