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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트럼프 "오바마케어는 재앙…세제개혁 통과 후 반드시 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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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플로리다주 해안경비대 방문한 트럼프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바마케어(ACA·전국민건강보헙법)에 대해 또 다시 비판하며 공화당이 의회에서 세제개혁 법안을 통과시킨 후 이를 반드시 폐기하겠다고 밝혔다.

추수감사절을 맞아 현재 플로리다주 팜비치에 있는 자신 소유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업무 휴가를 보내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오바마케어 프리미엄은 2년 전에 내가 예측했듯이 멈추지 않고 계속 오르고 있다"며 "오바마케어는 민주당이 만든 법안으로 한 마디로 재앙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러나 걱정할 필요가 없다. 민주당이 방해하려고 하지만 우리는 결국 세금을 감면한 직후 이를 폐기하고 대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바마케어 프리미엄은 트럼프 행정부가 저소득층 의료지원을 위한 보조금을 폐지하면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월 말 오바마케어 폐지법안이 여당 내 이탈표와 민주당의 반대로 4번째 부결됐지만 이를 포기하지 않고 내년 초 다시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과정에서 오바마케어 폐지에 반대한 존 매케인(공화·애리조나) 상원의원에 맹공을 퍼붓기도 했다.

공화당은 오바마케어 폐기가 벽에 부딪히자 세제개혁 법안에 오바마케어 핵심 조항인 건강보험 의무가입 조항 삭제를 포함시켜 논란을 일으켰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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