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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북한남성 8명, 日 아키타 해안서 발견…“고기잡이 중 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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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23일 오후 11시 30분께 일본 아키타(秋田)현 유리혼조시(由利本莊市) 해안에서 북한 남성 8명이 발견돼 경찰이 조사 중이라고 NHK 등 일본 언론이 24일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수상한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국적 불명의 남성 8명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들 근처에선 길이 20m의 목조선도 발견됐다.

헤럴드경제

일본 아키타현 유리혼조시 해안에서 발견된 북한 목조선 [사진=니혼게이자이 캡처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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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자력으로 걸을 수 있는 상태로, 유리혼조시 경찰서로 이동해 조사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북한에서 왔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오코노기 하치로 국가공안위원장은 이날 국무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이들이 고기잡이를 하던 중 배가 고장나 표류했다고 설명했다.

가미카와 요코 일본 법무상은 “관계 부처와 연계해 적절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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