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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2018 수능]‘수능 끝, 입시 시작’…논술ㆍ면접에 올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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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저 못맞춘 대학도 경험삼아 응시…기출문제 등 정리

- 25일 ‘태극기 집회’로 혼잡 예상…“1시간 전 입실하세요”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일주일 미룬 수능도 끝났다. 당장 오는 주말부터 대학별로 논술과 면접 등 수시 대학별 고사가 진행되면서 수험생들은 다시금 긴장의 끈을 조일 때다.

최저 충족 못한 대학 논술도 연습차원 응시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일단 논술에 최선을 다해 임해야한다. 최저학력등급을 충족하지 못했더라도 대부분 복수 지원했을 것이기 때문에 이후 논술을 위해서라도 경험을 쌓기 위해 이번주 논술은 보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이영덕 대성학력 개발연구소장은 “논술은 기출문제를 통한 출제 유형을 파악”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대학별 논술 시험은 문제 유형과 질문 방식이 어느 정도 표준화돼 빈출 유형과 논제의 윤곽이 잡혀있어서다.

논리적인 답안을 작성하기 위해서는 논제를 정확히 파악하고 다른 제시문 간의 연관 관계를 유기적으로 파악하고 분석할 수 있어야 한다. 인문계열의 수리 논술은 자연계 수리 논술에 비해 난이도가 낮을 뿐만 아니라 제한적인 범위에서 출제되기 때문에 수학 교과의 기본 개념을 이해하고 있는 학생이라면 큰 어려움 없이 풀 수 있다. 반면 자연계 수리논술은 제시문과 논제에 주어진 정보를 엮어 나가는 논리력을 확인하는 만큼 제시문 안에 포함된 단서들을 모두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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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출 서류는 ‘수험생 머리 속에 저장’ =심층면접에서 면접관은 제출 서류에 기재한 내용을 기반으로 수험생을 평가한다. 따라서 제출한 서류의 내용을 꼼꼼히 확인해 자기소개ㆍ학업 계획 내용, 특기나 관심 분야 등 개인 정보, 지원 대학과 학과 정보, 관련 교과 지식 등을 머리 속에 완벽히 입력해둬야 한다.

면접에 활용할 사례는 자신의 역량과 비전을 드러낼 수 있는 것으로 구체성을 겸비해 준비한다.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둬야 한다.출제 빈도가 높은 단골 문제와 예상 문제의 예시 답안을 만들어 지망대학의 면접 방식에 따라 직접 구술해 본다. 친구나 부모님 등 앞에서 반드시 ‘리허설’을 하고 혼자 연습할 때 발견하지 못한 단점을 발견하는 실전연습이 필요하다.

면접장에서는 솔직하고 자신감 있는 태도와 최선을 다하는 자세로 임하면서 자신의 수준에 맞춰 결론을 먼저 말하고 구체적인 근거를 들어 답변하면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다. 추가 질의를 받았을 때는 이전의 대답의 논점에서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아는 데까지 끝까지 성실하게 답한다.

논술 당일 교통 혼잡…1시간 전 고사장 도착 =논술 고사 당일은 최소한 1시간 전 고사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시간 여유를 둬야 한다. 특히 25일에는 대한애국당의 ‘태극기 집회’가 종로구 마로니에 광장에서 1만명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라 수험생과 학부모의 이동에 불편을 겪게 될 전망이다. 또한 대학에 따라 고사장이 여러 곳이거나 학교 밖 장소에서 시험을 보는 경우도 있어 본인의 고사장 위치를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수능과 함께 대학별 논술 일정도 1주일씩 미뤄져 큰 혼란은 없겠지만 고사 장소가 변경됐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반드시 대학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확인해 불이익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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