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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달콤한 원수' 박은혜♥이재우, 축복 속에 다시 시작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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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최민지 인턴기자] '달콤한 원수' 박은혜와 이재우가 주변 사람들의 축복 속에 다시 시작했다.

23일 오전 방송된 SBS 아침 드라마 '달콤한 원수'에서는 망설임 끝에 다시 시작한 오달님(박은혜 분)과 정재욱(이재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달님은 정재욱의 고백에 망설였다. 오달님은 "내 마음도 재욱 씨와 다르지 않다. 하지만"이라며 주저했고, 정재욱은 "뭘 걱정하는지 안다"며 "지금 대답하지 않아도 된다. 시간 갖고 천천히 생각해라. 달님 씨 손에서 반지가 반짝이는 날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윤이란(이보희 분)은 고민하는 오달님에게 "호적이 무슨 상관이냐. 오달님이든 윤달님이든 넌 내 딸이고 내 기쁨이자 축복이다"라며 "나 상관 말고 네 마음 가는 대로 해라"라고 격려했다.


마음을 정리하기로 한 최선호(유건 분)는 힘들어했다. 아버지 최고봉(최령 분)과 술 한잔하며 "달님 씨 이제 마음에서 놓으려 한다. 달님 씨하고 재욱이 응원해주는 게 맞다 싶다"며 "비록 혼자만의 감정이었지만, 정리하는 게 쉽진 않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도 망설이는 오달님을 격려했다. 최선호는 "두 사람 같은 마음인 거 안다. 주저하지 말고 두려워하지 말아라. 세상 사람들의 편견보다 달님 씨 행복을 생각했으면 좋겠다"라며 "나한테 올 행운 달님 씨가 다 가져가라. 그게 내가 바라는 것"이라고 응원했다.


마유경(김희정 분)과 홍세나(박태인 분)는 밀항하기 위해 애썼다. 한정훈(허형규 분)을 찾아가 "지금 당장 돈 안 내놓으면 오빠가 한 짓 세상에 다 알릴 거다"라고 협박까지 했지만, 경찰을 마주치며 실패로 돌아갔다.


오달님은 마침내 정재욱의 마음을 받아들였다. 오달님은 "보이지 않은 붉은 실이 우리를 이어주고 있었나 보다. 어릴 때 셰프님 목에 빨간 목도리를 감아주던 그때부터"라며 반지를 낀 손을 보여줬다.


정재욱은 "우리 앞에 어떤 일이 닥친다 해도, 거칠고 험한 가시밭길이라도 우리 함께 가자. 기쁨도 슬픔도 같이 나누자. 달님 씨랑 함께라면 뭐든 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오달님에게 키스했다.


두 사람은 윤이란과 강순희(권재희 분)를 찾아가 "오달님으로 살겠다"며 "저희 다시 시작하게 됐다. 더이상 가족이란 이름으로 마음 숨기기 싫다. 사랑 허락받고 싶다"고 말했다.


윤이란은 "난 두 사람 찬성이다"라고 말했고 강순희 역시 "세상 사람들이 어떻게 볼지 걱정될 뿐이지 다른 이유 없다. 두 사람의 마음이 정 그렇다면 응원하겠다"고 응원했다.


돈을 찾던 마유경은 "비상금, 내가 왜 그 생각을 못 했지"라며 사무실에 숨겨둔 비상금을 떠올렸다. 홍세나와 함께 얼굴을 가리고 사무실에 들어갔지만, 이미 최선혜가 발견하고 처리한 뒤였다.

한편, '달콤한 원수'는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오전 8시 30분 방송된다.




julym@sportsseoul.com


사진ㅣ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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