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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매드독' 유지태, 영리한 계략으로 정보석 잡아들였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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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이게은 인턴기자] '매드독' 유지태가 영리한 계략을 세워 정보석을 잡아들였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매드독'에서는 최강우(유지태 분)이 차준규(정보석 분)을 압수수색할 수 있게 물꼬를 터 잡아들이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매드독 팀은 기자회견을 통해 주한 항공 801편 추락 사고의 진실을 밝히려고 했다. 김민준(우도환 분)이 마이크 앞에 섰고 본격적으로 말을 하려는 순간 온누리(김혜성 분)가 최강우에게 문자를 보냈다.



그 문자는 "기자회견 하지마요 블랙 박스틀지말고 그냥 나와요. 이거 다 차 전무가 꾸민 짓이에요"라는 내용이었다. 이를 본 최강우는 갑자기 김민준 앞으로 다가갔고 "너 한마디만 더해봐"라고 말하며 멱살을 잡았다. 그렇게 소란을 일으켜 의도적으로 기자회견을 중단시켰다.


김민준은 차홍주의 계략에 빠져 누명죄로, 최강우는 증거위조죄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김민준은 형사에게 "모두 내가 한 짓"이라고 말했다. 이에 최강우는 "혼자 떠안고 뭐 하는 거야. 이번엔 사이즈가 다르잖아. 저 인간들이 만든 게 확실하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민준은 "최강우 씨 말을 들을 걸 그랬어. 혼자 잘났다고 날뛰다가 이렇게 됐어"라고 말했다. 이에 최강우는 강제 추방당하면 다시는 못 온다고 말했고 김민준은 "그게 뭐 별거라고. 안 오면 된다"라며 무덤덤하게 답했다.


주현기(최원영 분)는 차홍주에게 "내가 널 좋아해서 너희 아버지에게 자수할 기회드리고 싶거든. 너네 아바지가 우리 아버지 죽였잖아"라고 말했고, 이말에 차홍주는 놀랐다.


차홍주는 차준규(정보석 분)을 찾아갔고 "여기쯤이었죠? 2년 전에 정필 아저씨가 쓰러지신 곳. 그 아저씨가 돌아가신데 아버지가 하신 일 있으세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차준규는 "주 회장이 300억을 가져다 쓰고는 100억을 더 달라고 하더라. 그러면서 네 어머니가 남긴 유품인 나무를 발로 차 댔다. 또 네가 그의 아들 개차반 같은 거를 마음에 뒀다고 하더라. 감히"라고 말했다.


그러자 차홍주는 "그래서 뭘 하신 거냐"고 다시 한번 물었다. 이에 차준규는 "벌레에게 약을 뿌렸다"라며 차갑게 대답하며 살인한 사실을 인정했다. 차준규는 "나한테 실망했냐? 자수할까?"라며 물었고 차홍주는 차갑게 "생각도 하지 마세요"라고 답했다. 이어 차홍주는 서울중앙지검장에게 연락을 취했고 다음날 주현기 사무실로 검사들이 압색 영장을 들고 들이닥쳤다.


최강우는 앞으로 어떻게 할지 고민하는 매드독들에게 해체를 선언해 알 수 없는 속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최강우가 세운 면밀한 계획이었다. 최강우는 매드독 멤버들에게 "일단 개싸움을 벌여보자"라고 말했다.



최강우는 "시선을 분산시키면 내가 미끼를 물어오겠다"고 말했고, 매드독 멤버들은 최강우의 지시대로 움직였다. 매드독 팀원들은 서로 싸움을 벌여서 차홍주에게 의도적으로 그 사실을 알렸다. 최강우는 낚시터에, 박순정(조재윤 분)은 온누리가 입원한 병원의 간호사로, 장하리(류화영 분)는 카센터로 흩어졌다.


주현기는 "블랙박스가 내 손 안에 있는데 진행하겠다? 홍주야 나 진짜 미쳐서 너 끌어안고 자폭하는거 보고싶니"라고 분노한 후 차홍주에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차홍주는 전화를 받지 않았고 주현기의 압수수색 결정 소식만 기다렸다. 하지만 되려 큰 코를 다쳤다. 차준규가 횡령, 배임 혐의 등으로 압수수색을 당하게 된 것이다.


앞서 최강우는 태양 생명이 그동안 차명계좌로 이용해왔던 보험 설계사들을 만나 지금까지 차준규가 회사 보험설계사들의 계좌로 비자금을 조성해 왔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보험 설계사들은 계좌를 동결하고 이를 항의할 계획을 세웠다. 이 자료를 가지고 최강우는 온주식(조영진 분) 지검장을 찾아가 태양 생명을 압수수색하도록 권유했다.


한편, KBS2 '매드독'은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ㅣ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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