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화성시 화옹호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고병원성 여부는 3~6일 후에 나올 예정이다. 프리랜서 김성태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22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0일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H5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검출 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10km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했다.
또한 전날(21일) 해당 지역의 가금 및 사육조류에 대해 이동 통제와 소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현재 검출 지점 10km 이내에는 모두 154개의 가금사육 농가에서 156만9000마리를 사육 중이다. 당국은 이들 농가에 대한 임상검사 및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가금농가 및 철새도래지, 소하천 등에 대한 AI 차단방역 강화와 함께 해당 지자체에서 방역 차량을 총동원해 매일 소독 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농식품부는 밝혔다.
AI 바이러스는 지난 19일 전북 고창군 흥덕면의 육용 오리 농가에서 올겨울 들어 첫 H5N6형 고병원성 AI가 확진 판정됐다.
이외 지난 13일 전남 순천만의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되는 등 모두 2건의 고병원성 확진 판정이 나왔다.
이날 화성에서 검출된 AI의 고병원성 여부 확인에는 3~6일이 소요될 예정이다.
한편 농식품부는 지난 14일 경북 포항 형산강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정밀검사를 진행한 결과, 저병원성 AI(H7N7)형으로 확진돼 방역대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모바일에서 만나는 중앙일보 [페이스북] [카카오 플러스친구] [모바일웹]
ⓒ중앙일보(http://joongang.co.kr) and JTBC Content Hub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