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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베일벗은 007 본드카…애스턴 마틴, V8 신형 '밴티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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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애스턴 마틴이 21일(이하 현지시간) ‘올-뉴 밴티지’를 공개했다.

차세대 벤티지는 신형 ‘DB11’에서 이어진 커다란 클램쉘 후드, 넓은 공기 흡입구, 평면 헤드램프와 후미등, 그리고 뱅퀴시 S를 떠올리게 하는 공격적인 디퓨저가 인상적이다.

이는 마치 영화 ‘007 스펙터’에 등장했던 콘셉트카 ‘DB10’을 떠올리게 하는 모습으로 후면부 역시 거꾸로 된 그릴과 날카롭게 가늘어지는 헤드라이트 등으로 스포티한 매력을 드러낸다.

신형 벤티지는 애스턴 마틴이 DB11에 이어 메르세데스 AMG와 기술적인 협약을 맺어 탄생하게 됐다. 또한 애스턴 마틴의 새로운 경량 알루미늄 섀시를 적용해 건조중량은 1530kg다.

차체크기는 전장 4465m, 전폭 1942mm, 전고 2704mm로 전장의 경우 DB11보다 284mm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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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트레인은 DB11의 V8 모델과 같은 엔진을 탑재했다. 4.0리터 V8 트윈터보 엔진을 적용해 최고출력 510마력, 최대토크 69.9kg.m의 파워풀한 성능을 자랑한다. 최대속도는 314km/h에 달하며, 4초 후반대를 기록했던 0-100km/h 가속은 3.6초로 대폭 단축됐다. 여기에 ZF 8단 자동변속기를 사용한다.

이밖에 애스턴 마틴 최초의 E-Diff 전자식 리어 디퍼렌셜, 스포츠(Sport)· 스포츠 플러스(Sport Plus)·트랙(Track) 등 세 가지 변환 모드를 갖춘 어댑티브 댐핑 시스템, 토크 벡터링 시스템, 맞춤 개발된 피렐리 P제로 타이어를 갖췄다.

이번에 공개된 모델은 쿠페뿐이지만 향후 컨버터블과 V12 모델 등도 출시될 계획이다.

신형 벤티지의 판매 가격은 12만 900파운드(한화 약 1억 7470만원)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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