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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호주 남아' 성폭행 논란부터 故김주혁 조롱까지 "워마드, 어떤 커뮤니티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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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이지현 기자] 온라인 커뮤니티 '워마드'에 호주 남자 어린이를 성폭행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글을 올린 워마드 회원은 호주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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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마드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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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워마드 게시판에는 성인 여성이 호주 어린이에게 수면제를 먹여 성폭행했다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왔다. 글 게시자는 자신이 호주에 거주 중이며, 일하는 곳에 펜션이 있다고 설명했다. 평소 호주 어린이를 성폭행하기 위해 눈여겨보고 있었다는 글을 올렸다.

게시자는 호주 어린이의 신체 부위를 찍은 사진과 영상이 담긴 파일을 캡처해 올리기도 했다.

워마드(Womad)는 여자(woman)과 유목민(nomad)를 합친 단어로, 여성 우월주의를 주장하는 사이트로 알려졌다. '워마드'는 여성혐오 커뮤니티인 '일간베스트(일베)' 미러링(따라 하기) 사이트로 시작했으나 최근 남성혐오적 발언이 심해지며 이슈로 떠올랐다.

최근에는 백남기 농민이나 배우 김주혁에 대해 무분별한 모독을 일삼아, 문제가 되기도 했다. 워마드 회원들은 "전복요정주혁이다", "망혼(망한 결혼) 준비 중인데 하늘이 도왔다" 등 의 악성 댓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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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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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은 "(호주 남자 어린이를 성폭행했다는 글 게시자가) 유튜브 방송 중 호주 경찰 와서 체포됐다", "어린애 성추행 하는 건 절대 옹호할 수 없다", "(성폭행 글이 조작이라고 해도) 아동 포르노 영상을 가진 것만으로 불법"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지난해 7월 워마드에는 불특정 남성들을 대상으로 자동차 부동액을 탔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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