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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종합] 종영 '사온', 양세종♥서현진 결혼으로 해피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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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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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사랑의 온도' 양세종과 서현진이 결혼으로 해피엔딩을 그렸다.

2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 39회·40회(최종회)에서는 온정선(양세종 분)과 이현수(서현진)가 결혼을 약속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현수는 "난 사랑 그 감정 자체를 사랑한 거 같아. 불구덩이 속으로 뛰어드는 불나방이 사랑이라고 죽어도 좋다고 생각했어. 온정선이라는 남자를 온정선일 수 있게 지켜주고 바라봐주고 기다려야 했었어"라며 후회했다.

이현수는 "이거 받고 그 전에 나한테 줬던 반지 줘. 반지가 무슨 의미인지 알지?"라며 반지를 건넸고, 온정선은 곧바로 자신의 네번째 손가락에 반지를 끼웠다.

온정선의 손가락에는 반지가 작았고, 이현수는 반지를 살 때 직원과 나눴던 대화를 떠올렸다. 이현수는 자신의 엄지손가락에 맞는 반지를 구입했고, "여자 엄지에 맞는 반지가 남자 약지에 맞으면 천생연분이래요"라며 말했던 것. 이현수는 '역시 내 사랑은 운명이 아닌 내 선택이었다'라며 깨달았다.

이후 이현수와 지홍아의 드라마는 성공적으로 끝났고, 박정우(김재욱)는 사업을 확장했다. 김준하(지일주)와 황보경(이초희)은 몰래 연애를 했고, 키스를 하던 중 이현수와 온정선에게 들켰다.

게다가 지홍아(조보아) 역시 자신이 최원준(심희섭)을 사랑한다는 사실을 인정했고, 결국 먼저 최원준에게 다가갔다. 지홍아는 혼자 가게를 정리하는 최원준을 바라봤고, 최원준은 "왜 보고 있어"라며 물었다. 지홍아는 "다가가면 오빠가 싫어할까봐. 잘 지내지 못했어. 오빠가 없잖아. 잊혀지지가 않아. 이상해. 부담 갖지 마. 오빠는 오빠가 좋을 대로 해"라며 눈물 흘렸다. 최원준은 지홍아에게 키스로 진심을 전했다.

또 온정선은 "그러지 말고 집을 합치는 건 어때. 이번에 자기 드라마 방송할 때 만나지도 못했잖아"라며 애틋함을 드러냈고, 이현수는 "난 결혼식은 안 하고 싶어. 가족끼리 같이 밥 먹고 인사하면 되는 거 아니야"라며 부탁했다. 온정선은 "자기가 원하는 대로 해. 나는 자기랑 같이 살기만 하면 돼"라며 고백했다.

특히 이현수는 과거 온정선이 보낸 선물을 뒤늦게 발견했다. 온정선은 유학을 하던 중 이현수의 드라마 공모 당선 소식을 듣고 선물을 보냈던 것. 이현수는 선물과 함께 들어있던 카드를 발견했고, '늦었지만 공모 당선 축하해. 꿈을 이뤘으니 즐겨'라고 적힌 메시지를 보고 미소 지었다.

결국 이현수와 온정선은 결혼 사실을 알리지 않은 채 가족들과 지인들을 식사 자리에 초대했다. 이현수는 사람들이 모두 모인 뒤 "오늘 이 자리는 인생을 함께 걸어가기로 약속하는 자리입니다"라며 선언했다.

이현수는 '정선 씨와 나는 지난 6년 동안 우리 둘만의 사랑의 역사를 기록했다. 몇 번의 실수를 했고 그 실수로 인해 멀어졌다 가까워졌다. 사랑을 선택이라고 생각했던 여자와 운명이라고 생각했던 남자는 함께 살기로 했다. 이제 운명을 믿는다. 우리의 사랑은 운명이지만 헤어짐은 선택이고 책임이다. 우리 사랑의 역사는 계속 기록될 것이다'라며 다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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