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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어빙 시즌 하이 47점' 보스턴, 연장 접전 끝 댈러스 잡고 16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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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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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어느덧 16연승이다.

보스턴 셀틱스는 21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택사스주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17-18 NBA(미국 프로 농구) 정규 시즌 원정 경기에서 댈러스 매버릭스를 110-10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보스턴은 16연승을 달리며 동부 콘퍼런스 독주체제를 공고히 했다. 댈러스는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펼치며 선전했지만 끝내 보스턴의 연승을 막진 못했다. 시즌 성적 3승 15패로 리그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카이리 어빙이 시즌 하이인 47득점을 폭발시켰다. 특히 4쿼터와 연장전, 접전 상황에서 득점을 몰아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제일린 브라운은 22득점 9리바운드, 제이슨 테이텀은 15득점 9리바운드로 어빙을 도왔다.

댈러스는 해리슨 반즈가 31득점 6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아쉬움을 삼켜야했다. 웨슬리 메튜스는 18득점 6리바운드, JJ 바레아는 16득점을 기록했다.

어빙이 1쿼터부터 득점포를 가동했다. 어빙은 3점슛 3개 던져 모두 넣는 등 1쿼터에만 18점을 집중시켰다. 브라운도 3점슛 2개 포함 12득점으로 어빙의 뒤를 받쳤다. 댈러스는 어빙과 브라운을 막지 못했다. 데니스 스미스 주니어, 반즈가 공격으로 맞서봤지만 점수 차는 더 벌어졌다.

하지만 댈러스는 2쿼터 바로 반격에 성공했다. 반즈, 메튜스의 3점포가 터지며 외곽 공격이 살아난 게 큰 힘이 됐다. 그 사이 보스턴은 실책으로 달아나는데 실패하며 댈러스에 추격을 허용했다.

댈러스는 후반에도 그 기세를 이어가며 경기를 뒤집었다. 반즈가 중거리 슛과 자유투 득점으로 3쿼터에 12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노비츠키도 득점포에 가세하며 힘을 보탰다. 보스턴은 3쿼터, 댈러스보다 2배 많은 6개의 실책을 저지르며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하지만 보스턴엔 어빙이 있었다. 어빙은 4쿼터 종료 3분을 남기고 연속 5점을 올리며 추격에 앞장섰다. 경기 종료 직전엔 동점을 만드는 테이텀의 득점을 도왔다. 결국 승부는 연장까지 갔다.

연장에도 어빙의 득점력이 빛났다. 팀이 끌려가던 연장 초반 연속 돌파를 성공시키며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 종료 48.5초를 남기고는 보스턴에 승리를 안기는 골밑 점수를 올렸다. 보스턴은 4쿼터와 연장전 잇달아 나온 어빙의 몰아치기 득점으로 힘겹게 원정에서 연승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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