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톡] 김민석, 가요 방송 영화 줄줄이 섭렵 대세 행보 눈길

김민석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현수 기자] 김민석이 가요 방송에 이어 영화계서도 주목 받는 대세로 떠올라 화제다.

김민석은 가수의 꿈을 키우다 연기자로 변신했고 오랜 무명 생활 끝에 '태양의 후예'로 혜성처럼 떠오른 존재. 실패를 딛고 성공한 케이스로 꼽히며 연예계 반전의 아이콘으로 꼽히는 연예인이다.

'슈퍼스타 3'에 참가한 꽃미남 횟집요리사로 주목 받았던 김민석은 부족한 부분이 많아 가수의 꿈을 이루지 못했지만 재능을 인정받아 2012년 '닥치고 꽃미남 밴드'에 합류하며 연기자로서 활동을 하게 됐다.

연기자로 데뷔했지만 녹록치 않은 신인 시절을 보낸 끝에 지난해 '태양의 후예'에 '김기범'역으로 출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신예로 떠올랐다. 이후 '닥터스'에서는 삭발투혼을 발휘하며 강렬한 눈도장을 받았고 '피고인'까지 이어지며 비중 있는 캐릭터를 맡아 연기력을 인정받는 등 승승장구하고 있다.

최근에는 다양한 사랑을 그려내고 있는 tvN '이번생은 처음이라'에서 '7년째 연애중'인 '심원석' 역으로 시청자들의 많은 공감을 사고 있다. 천재형 바보로 연애와 여자 마음에는 젬병. 지난 20일 방송분에서는 7년 동난 지켜온 연애를 위해 결혼을 계획하다가 상대를 행복하게 해줄 수 없다는 말로 이별을 고해 시청자들이 마음을 아프게 만들고 있다.

이처럼 출연 드라마마다 개성 있는 연기로 현실성 느껴지는 캐릭터로 사랑 받고 있는 김민석이 처음으로 도전한 영화에서도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며 호평을 받고 있다.

데뷔작인 '미옥'에서 조직의 보스 '김재철'(최무성 분)의 아들 '김주환'으로 등장, 겉으로는 반항심 넘치는 철부지인척 하지만 속내는 여리고 결핍을 지닌 인물의 다각적인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해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화 후반부 감춰왔던 '나현정'(김혜수 분)의 비밀이 드러나면서 무너져 내리는 감정을 섬세하게 살려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드라마를 통해 심어준 밝은 모습과는 상반된 보다 깊이 있고 진중한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반전의 재미를 선사했다.

'미옥'으로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며 충무로 차기 스타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한 김민석은 가요 방송 영화를 줄줄이 섭렵하는 열일을 통해 필모그래피를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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