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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할리웃POP]나탈리 포트만 "할리우드서 성희롱 100회 경험..부당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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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배재련 기자]나탈리 포트만이 과거 100여 차례 성추행 피해 경험이 있다고 털어 놨다.

할리우드 배우 나탈리 포트만은 21일(한국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해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성추행을 당한 경험이 100회 정도 된다"고 말했다.

그녀는 "나는 직접적으로 성폭행을 당한 적은 없다. 하지만 수치심을 느낄 정도로 희롱당한 경험이 100회 정도 된다"며 "과거에는 여성들에 대한 이런 처우가 마치 세상의 일부처럼 당연하게 느껴졌다. 아무도 문제 제기를 하지 않았다. 부당한 일이다"고 말했다.

이어 "성희롱 뿐 아니라 남녀차별도 심하다. 한번은 세트장에서 감독에게 연기와 연출에 대해 물어보니 '넌 너무 피곤해'라고 하더라. 여자에게만 이런 부당한 처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한편 포트만은 영화 '레옹'에서 여주인공을 맡아 스타로 떠올랐고, 2003년 하버드대에서 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아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여배우로 사랑을 받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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