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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역시 에이스 강아정' 국민은행, 단독 1위 재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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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노컷뉴스

'역시 에이스' 국민은행 강아정(7번)이 20일 KDB생명과 원정에서 박지수(왼쪽)과 안덕수 감독의 격려를 받고 있다.(구리=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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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국민은행이 에이스 강아정의 활약을 앞세워 2연승을 달리며 단독 1위로 다시 올라섰다.

국민은행은 20일 경기도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과 원정에서 73-66 승리를 거뒀다. 개막 4연승 뒤 2연패에 빠졌던 국민은행은 다시 2연승으로 분위기를 살렸다.

6승2패가 된 국민은행은 단독 선두에 올랐다. 5승2패인 아산 우리은행은 하루 만에 2위로 내려섰다.

에이스 강아정은 승부처에서 3점포 등 에이스 역할을 해내며 13점에 양 팀 최다 11도움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다미리스 단타스가 팀 최다 25점(6리바운드)으로 공격을 주도했고, 지난 시즌 신인왕 박지수가 11점에 양 팀 최다 12리바운드에 6도움으로 골밑을 지켰다. 국민은행은 모니크 커리(10점 8리바운드), 김보미(11점 7리바운드)까지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으로 활약했다.

KDB생명은 2015년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신인왕 주얼 로이드가 양 팀 최다 28점(10리바운드)으로 분전했지만 혼자로는 역부족이었다. KDB생명은 도움에서 10-26으로 뒤지는 등 짜임새에서 밀렸다. 2승5패가 된 KDB생명은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국민은행은 전반을 36-31로 앞서 기선을 제압했다. 3쿼터에는 박지수-단타스의 트윈타워와 강아정, 커리의 외곽포로 11점 차까지 리드했다.

하지만 로이드를 앞세운 KDB생명의 반격이 거셌다. 로이드는 날카로운 돌파와 3점포로 4쿼터 5분께 60-65, 5점 차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국민은행에는 강아정이 있었다. 박지수의 자유투로 66-60으로 앞선 종료 3분39초 전 강아정은 통렬한 장거리 3점슛으로 상대 추격 의지를 끊었다. 이후 단타스의 골밑슛과 강아정의 절묘한 레이업슛으로 63-53으로 앞서 승리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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