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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POP이슈]"상처 아물기를"…포항 지진, ★들이 보내는 '선행+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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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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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안태현 기자] 포항 지진 피해에 스타들이 팔을 걷고 나섰다.

지난 15일 오후 2시 29분경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km 지역에서 규모 5.4의 강진이 발생했다. 포항 이외 멀리 경기 북부까지 진동을 느낄 수 있었을 정도. 이에 지진이 발생한 포항에서는 피해사례는 물론 이재민들이 속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까지 부상자만 76명, 약 1300여명의 이재민 수와 600억 원 이상의 재산피해가 보고됐고, 시험장 붕괴 및 여진 문제로 16일 예정되어있던 수능이 23일로 연기되기도 했다.

이러한 국가 재난 상황에 스타들 역시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다. 직접적으로 피해지역에 방문하지는 못했지만 그들 나름의 방식으로 안전을 기원하거나 피해 복구에 힘썼다. 그리고 여기에는 이영애, 동방신기, 유재석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영애의 경우 포항은 물론 이란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를 돕기 위해 성금 1억 6백만 원을 한국장애인재단에 기탁했다.

이영애는 재단을 통해 “지진으로 부상과 삶의 터전을 잃은 포항 시민들과 ‘대장금’을 아끼고 사랑해 준 이란 국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마음이 너무 아팠고, 피해 규모가 커져가는 상황이 안타까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다”며 성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방신기의 경우 글로벌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지난 17일 5천만 원을 기부했다.

이에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이제훈 회장은 공식보도자료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을 위해 몸소 기부를 실천해 준 동방신기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이번 후원금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후원아동 중 포항지역 지진피해 아동들을 돕기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유재석과 축구선수 이동국 역시 포항 이재민들을 위해 각각 5천만 원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스타들의 기부행렬은 이번뿐만이 아니다. 과거 2007년 서해 태안 앞바다에 유조선과 해상 크레인이 충돌해 기름이 유출되는 사고가 벌어지자 박진희, 송혜교, 유재석 등 많은 스타들이 태안을 찾았고 남몰래 봉사 활동을 하기도 했다. 또한 평소에도 많은 스타들이 남몰래 기부를 하는 모습들을 보이기도 했다.

이러한 스타들의 선행 소식은 안타까운 상황에서 그나마 위안을 얻을 수 있는 훈훈한 소식. 이에 누리꾼들 또한 스타들의 선행에 박수를 보내고 있는 모습이다. 또한 비록 직접적으로 피해지역을 찾을 수는 없더라도 스타들의 따뜻한 마음이 포항 지진 이재민들에게 전달되어 큰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들이 점점 커지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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