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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샤오미 “인도 스타트업 100곳에 1조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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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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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샤오미가 인도 스타트업 100곳에 1조원을 투자한다.

인도 힌두스탄타임스에 따르면, 샤오미 최고경영자(CEO) 레이 쥔 회장은 “4년간 중국에서 300여개 회사에 40억달러(4조4000억원)를 투자했다”며 “앞으로 5년간 100개 인도 회사에 10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레이 회장은 “중국에서 구축했던 성공적 기업환경을 인도에도 그대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샤오미 본사는 주요한 몇 가지에 집중하고 나머지는 협력사가 공급하도록 하는 게 레이쥔 회장의 구상이다.

레이 회장은 “스마트폰 사용 빈도를 늘리는 어떤 앱이라도 관심 있다”면서 “소수 지분을 획득해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샤오미는 지난해 4월 계열 투자사 션웨이 캐피털을 통해 인도 엔터테인먼트 회사 헝가마에 투자한 것을 시작으로 모바일 게임사 메크 모카, 온라인 소액대출 회사 크레이지비 등 최근까지 6개 인도 기업에 투자했다.

2014년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 처음 진출한 샤오미는 올해 수도 뉴델리 등에 오프라인 매장도 개설했다.

김지혜 기자 jihy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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