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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2017 MAMA 측이 밝힌 #아이오아이XAKB48 #중국 논란 #亞 그래미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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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CJ E&M 제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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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아이오아이와 AKB48이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인다. 2017 MAMA는 기존 영어권 가수들과의 컬래버레이션을 추구했던 것에서 벗어나 아시아 아티스트들과의 깊은 교류로 '아시아의 그래미'를 완성해갈 예정이다.

김기웅 음악 본부장은 20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열린 2017 MAMA(Mnet Asian Music Awards)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MAMA에서 가장 주목할 컬래버레이션에 대해 AKB48와 아이오아이 멤버들의 컬래버레이션을 꼽았다.

김 본부장은 "AKB48도 일본에서 국민이 뽑은 아이돌이다"라며 "컬래버레이션을 성사하는 게, 일본인들이 일하는 방식이 디테일해서 힘들었는데 잘 성사가 됐고, 저희 아티스트 노래도 같이 해주겠다고 했고, 우리 아티스트도 그 팀의 노래를 같이 할 수 있는 무대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예고했다.

이날 간담회는 김기웅 Mnet 음악 본부장, 김현수 Mnet 컨벤션사업국장이 자리해 2017 MAMA를 소개했다. 특히 두 담당자는 올해 특별히 아시아 세 개 지역에서 시상식의 무대를 확장한 것, 한국에서 시상식이 개최되지 않은 이유, MAMA의 지향점, 최근 불거진 중국 국가 표기 논란에 대해서 설명했다.

김기웅 본부장은 올해의 콘셉트에 대해 "올해 콘셉트로 가져간 게 아시아 음악을 많이 소개하자. 해외 아티스트를 콘셉트를 갖고 구성할 때 아시아권 다양한 음악을 소개하는 방향으로 잡았다"며 "전문 시상식에서도 아시아의 잘한 분들에게 상을 줄 수 있도록 했고, 셀럽도 많이 나오는데 아시아권이 같이 할 수 있는 셀럽의 무대를 많이 선보인다"고 알렸다.

더불어 김현수 국장은 홈페이지에 홍콩, 대만, 마카오 등의 지역을 국가와 나란히 나타내면서 '하나의 중국'을 추구하는 중국 네티즌에게 비난을 받은 일화에 대해 "말씀 주신 사안들은 여러 지역과 국가들이 관계된 일이다. 우려하는 부분에 대해서 공감하고 해당 페이지는 삭제 조치했다"며 "글로벌 사업을 진행하는데 얘기치 않은 부분이 많이 발생한다. 그동안 진행하면서 많은 시행착오 겪었고, 노하우를 바탕으로 면밀히 대응하고 있다. 진정성 갖고 저희는 문화 사절단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다보면 언젠가 진정성이 통할 거라고 보고 있다. 그런 사안은 조금 더 면밀히 보겠다"고 약속했다.

부정 투표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김 국장은 "SNS로 1차 인증을 통해서 2차적으로 가입이 진행되고 인증 절차를 걸친 한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투표 진행했다. 그 부분에서 기계적 접근이 발견됐다. 인증 절차에서 부정확한 인증한 아이디를 삭제조치했다"며 "매년 전세계에서 많은 팬들이 투표해주고 있다. 정당한 방법으로 한 표 선사하는 소중함을 알아서 부정적 투표를 매일 모니터 하고 실시간 감시를 해서 앞으로도 강경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2017 MAMA는 올해 처음으로 MAMA WEEK 기간 베트남, 일본, 홍콩 3개 지역에서 개최된다. '공존'을 콘셉트로 다양한 문화의 공존과 지역의 교류, 음악적 공감이 어우러진 음악 축제를 꾸민다.

2017 MAMA Premiere in Vietnam이라는 타이틀로 진행될 베트남 공연에는 세븐틴과 워너원이 아티스트로, 2017 MAMA in JAPAN라는 타이틀로 진행될 일본 공연은 EXO-CBX, 세븐틴, 트와이스, 몬스타엑스, 워너원이 아티스트로, 김소현, 서강준, 성훈, 이선빈, 이호정, 임주환, 추성훈 야노시호 부부가 시상자로 참석한다.

또 홍콩에서 진행될 2017 MAMA in Hong Kong에는 슈퍼주니어, 엑소, 방탄소년단, 갓세븐, 레드벨벳, 워너원이 아티스트로, 권율, 김민석, 김새론, 김유정, 김재욱, 남주혁, 박주미, 송지효, 안재현, 윤계상, 이범수, 이영애, 이제훈, 이청아, 이하늬, 조보아, 지수, 차예련 등이 시상자로 참석한다.

김기웅 본부장은 미국의 그래미가 MAMA의 지향점이라며 "10년 전 이렇게까지 해외 영어권, 영어 쓰는 사람들이 인정하고 좋아하는 아티스트가 나올 줄 몰랐다. 신기하다. 그렇게 노력하고 있는 거니까. 언젠가 그래미와 공존할 수 있는 시상식이 될 날도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올해처럼 아시아권에서 소개하고 장이 커지면 언젠가 그래미보다 훌륭한 시상식을 Mnet이 만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2017 MAMA는 베트남 호아빈 씨어터(11월 25일),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11월 29일), 홍콩 W(11월 30일),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12월 1일)에서 개최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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