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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N1★이슈]"AMAs 맞아?" 방탄소년단, 韓 무대로 착각하게한 '떼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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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이 AMAs를 한국 무대로 착각하게할만큼 큰 환호를 이끌어냈다.

그룹 방탄소년단이 20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미국 3대 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2017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erican Music Awards, 이하 ‘AMAs’) 무대에서 곡 'DNA' 무대를 선보였다.

방탄소년단의 소개는 체인스모커스가 맡았다. 이들은 "이들을 우리가 소개하게돼 영광이다. 인터네셔널 아티스트라는 말로 부족한 팀"이라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이 무대 위에 등장하자 현장에 있던 외국 소녀 팬들은 모두 일어나 환호했고 일부 팬들은 눈물까지 보였다. 이러한 광경에 AMA에 자리한 뮤지션들 역시 휴대전화로 방탄소년단을 촬영하는 모습까지 모였다.

멤버들의 무대가 진행되는 동안 열광적인 반응을 보이는 팬들의 모습이 자주 카메라에 담겼다. 멤버들은 긴장한 기색없이 화려한 무대를 이어나갔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씨어터(Microsoft Theater)에서 개최된 2017 AMAs에는 아시아 뮤지션으로 유일하게 방탄소년단이 퍼포머로 초청받았다. 케이팝 그룹의 AMAs 퍼포머 출연은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다.

2017 AMAs에서 여덟 개 부문으로 최다 노미네이트 된 브루노 마스를 비롯, 각각 다섯 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체인스모커스, 드레이크, 켄드릭 라마, 에드 시런이 ‘올해의 아티스트’ 상을 두고 경합을 벌인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켈리 클락슨, 셀레나 고메즈, 다이아나 로스, 이매진 드래곤스, 핑크 등 퍼포머들이 2017 AMAs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hm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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