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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3관왕' 박성현 "아직 얼떨떨...상 받으니 기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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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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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슈퍼 루키' 박성현(24)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3관왕을 차지한 소감을 전했다.

박성현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티뷰론 골프클럽(파72·6천556야드)에서 치러진 2017 LPGA 투어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250만 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하며 공동 6위로 마무리했다.

박성현은 신인상에 이어 상금왕, 올해의 선수까지 거머쥐며 39년 만에 3관왕에 올랐다. 박성현은 "아직 잘 실감이 안난다"면서도 "역시 상은 받고나니 기분이 최고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한 시즌을 마무리하며 뿌듯한 기분이 들고, 마지막 대회가 좀 아쉬웠지만 만족스러웠던 한 해라고 평가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시즌을 모두 마친 소감을 묻자 "사실 쉬고 싶어서 대회가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끝나고 나니 가슴이 뻥 뚫린 것처럼 휑한 기분이 크다"며 "허무하기도 하고, 아쉬운 순간들이 많이 떠오르는 것 같다. 올 시즌은 처음이어서 많이 즐기지 못했는데, 내년에는 더 재미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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