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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박성현, 이번 시즌 유일하게 상금 200만 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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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승 1위는 3승의 김인경과 펑산산

연합뉴스

박성현·유소연, '올해의 선수상' 공동수상
(서울=연합뉴스)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콜프클럽에서 열린 'CME그룹투어 챔피언십' 시상식에서 올해의 선수상을 공동 수상한 박성현(왼쪽)과 유소연이 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2017.11.20 [LPGA 제공=연합뉴스]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7시즌 3관왕에 오른 박성현(24)이 올해 유일하게 상금 200만 달러를 넘긴 선수가 됐다.

박성현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에서 끝난 2017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250만 달러)에서 공동 6위에 올랐다.

재미동포 미셸 위와 함께 공동 6위를 차지한 박성현은 상금 7만3천411 달러를 받았다.

이로써 박성현은 올해 상금 총액 233만 5천883 달러(약 25억6천만원)를 기록해 상금 1위를 차지했다.

상금 2위는 유소연으로 이번 대회 상금 1만7천168 달러를 추가, 시즌 상금 198만 1천593 달러를 기록했다.

렉시 톰프슨(미국)이 이 대회에서 우승했더라면 상금 200만 달러를 넘길 수 있었지만 마지막 홀 파 퍼트 실수로 공동 2위가 되면서 187만 달러에 머물게 됐다.

이번 시즌 33개 대회에서 김인경(29)과 펑산산(중국)이 나란히 3승씩 거둬 최다 우승을 기록했고 올해의 선수상을 공동 수상한 박성현과 유소연을 비롯해 평균 타수 1위 톰프슨, 크리스티 커(미국),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브룩 헨더슨(캐나다),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 등이 2승씩 가져갔다.

1978년 낸시 로페스(미국) 이후 39년 만에 상금, 올해의 선수, 신인상 등 3관왕을 차지한 박성현은 평균 드라이브샷 비거리에서는 270.6야드를 기록해 7위에 올랐고 라운드 당 퍼트 수는 29.54개로 40위였다.

드라이브샷 비거리가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긴 박성현의 그린 적중률은 75.7%로 7위다.

올해의 선수상을 박성현과 함께 공동으로 받은 유소연은 그린 적중률 77.5%로 2위였으나 라운드 당 퍼트 수가 30.0개로 98위에 머물렀다.

평균 드라이브샷 비거리는 255.6야드로 53위다.

평균 타수 69.114타로 69.247타의 박성현을 제치고 베어트로피를 품에 안은 톰프슨은 273.8야드로 평균 드라이브샷 비거리 3위, 그린 적중률 77.7%로 1위에 올랐으며 라운드 당 퍼트 수 29.73개로 55위를 기록했다.

라운드 당 퍼트 수 1위는 28.47개의 커다.

출전한 대회 가운데 10위 안에 들 확률을 따지는 톱10 확률은 펑산산이 55%로 1위, 유소연이 52%로 2위에 올랐다. 박성현과 톰프슨은 나란히 48%의 확률로 3위였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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