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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종합]포항서 규모 3.5 여진 발생…지진 공포 다시 시작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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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지진으로 부서진 아파트 외벽


【포항=뉴시스】박준 기자 = 경북 포항에서 소강상태를 보이던 지진이 다시 시작됐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45분께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 지역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지는 북위 36.12도, 동경 129.36도 지점이다.

이보다 앞선 같은날 오전 1시18분께 포항시 북구 북북서쪽 8㎞ 지역에서 규모 2.0 지진이, 2시간여 뒤인 오전 3시33분께 다시 발생했다. 이후 1시간 반가량 시차를 두고 규모 2.0 이상의 땅 흔들림이 2차례 더 있었다.

특히 포항지역의 여진은 지난 18일 발생하지 않았다가 다시 시작됐다.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2.0 이상의 여진은 규모 5.4의 본진이 일어난 지난 15일 33회, 16일 16회, 17일 3회, 18일 0회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여진이 소강 상태를 보이다가 다시 시작됐다"며 "더 큰 여진이 발생하진 않을지 우려된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에서 지난 15일 발생한 규모 5.4의 지진에 따른 부상자는 76명(중상 5명)이다. 이 중 17명이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나머지 59명은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가 치료를 받고 귀가했다.

현재까지 집계된 피해액은 현재까지 522억4400여만원이다.

ju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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