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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단독] 美, 동아시아에 항모 1척 추가 배치…칼빈슨함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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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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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이 이르면 내년 1월 중동·아시아 지역에 항공모함 1척을 추가 투입하는 것으로 S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지난 5월에 왔던 칼 빈슨 함이 북한과 중국을 견제할 수 있는 동아시아에 배치될 가능성이 큽니다.

김태훈 국방 전문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인도·아시아·태평양 즉 중동에서 동아시아까지 해역에는 미 해군 항모 2척이 배치돼 있습니다.

중동에 최근 배치된 루스벨트 함과 2년째 동아시아를 맡고 있는 레이건 함입니다.

여기에 미 항모 1척이 추가되는 것으로 S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미 해군 칼 빈슨 항모전단의 대변인은 SBS의 이메일 문의에 "칼 빈슨 함이 내년 초 인도·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전개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칼 빈슨 함은 다른 항모와 임무 교대를 하기 위해 중동-아시아 지역으로 오는 게 아닙니다.

루스벨트 함은 중동에 갓 배치된 상태고, 레이건 항모 전단의 대변인은 역시 SBS의 이메일 문의에 "칼 빈슨 함이 와도 레이건 함은 현재 작전 지역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결국 중동·아시아 지역이 항모 2척에서 3척 체제로 강화되는 겁니다.

칼 빈슨 함의 작전 지역은 중국과 북한을 동시에 견제할 수 있는 동아시아가 유력합니다.

[김기호/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 : (중동의) IS는 몰락했고 동아시아 지역은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미국이 레이건 항모는 그냥 둔 채 동아시아 지역에 칼 빈슨 항모를 추가 투입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르면 1월 중 칼 빈슨 함이 오는 대로 한반도 작전 지역 숙달을 위한 대규모 한·미 연합 해상훈련이 실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김균종, 영상편집 : 이승열)

[김태훈 기자 onewa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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