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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국민-바른 연대 호남 민심, '반대' 우세…지지층선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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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여론연구소 여론조사…文대통령 지지율, 90%대

차기 광역단체장 접합도 1위…광주 이용섭, 전남 이개호

뉴스1

유승민 바른정당 신임 대표(오른쪽)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만나 웃고 있다. 2017.11.14/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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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정책 및 선거연대와 관련, 국민의당의 주요 지지 기반인 광주·전남권에선 반대 여론이 높았지만 지역 내 국민의당 지지층에선 '찬성'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19일 나타났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광주광역시와 전남에 각각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821명과 840명을 대상으로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실시,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정책연대와 선거연대를 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광주에선 반대가 48.9%, 찬성이 37.4%였으며 전남에선 반대는 43.3%, 찬성은 39.4%였다.

다만 광주와 전남 모두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선 '반대' 의견이 높았지만 국민의당 지지층에선 '찬성' 의견이 더 높았다.

광주권의 경우 민주당 지지층에선 '반대' 의견이 54.7%로 '찬성'(32.2%)보다 높았고 국민의당 지지층에선 '찬성한다'가 60.1%로 '반대'(27.8%)보다 32.3%포인트 높았다.

또한 전남에선 민주당 지지층은 연대 반대가 47.9%였지만 국민의당 지지층에선 58.3%가 연대에 찬성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의 경우 긍정평가가 광주에선 95.4%, 전남은 95.9%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정당지지도의 경우 광주에선 더불어민주당이 74.2%, 국민의당은 11.0%였으며 전남은 민주당 71.1%, 국민의당 12.6%였다.

차기 광주시장 선거 적합도 조사에선 이용섭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이 23.3%로 가장 앞섰으며 이어 민형배 광산구청장(8.0%), 윤장현 광주시장(7.4%), 천정배 국민의당 의원(6.5%), 강기정 전 민주당 의원(6.1%) 등의 순이었다.

차기 전남지사 선거와 관련해선 이개호 민주당 의원이 13.9%로 가장 앞섰고 이어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11.6%), 장만채 전남 교육감(10.0%), 주승용 국민의당 의원(9.3%) 순이었다.

특히, 국민의당 후보 적합도에선 박지원 전 대표와 주승용 의원이 각각 21.6%, 20.7%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었다.

차기 광주교육감과 전남교육감 선거와 관련해선 장휘국 광주교육감과 장만채 전남교육감이 각각 33.7%, 35.7%로 가장 앞섰다.

한편, 이번 광주전남권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안심번호와 휴대전화를 이용,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42%포인트(광주)와 ±3.4%포인트(전남)이며 응답률은 광주와 전남이 각각 13.2%, 12.2%였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good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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