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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복면가왕’ 청개구리 왕자, 왕좌 지켰다…괘종시계는 고영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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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장우영 기자] 청개구리 왕자가 2연승을 거두며 왕좌를 지켜내는 데 성공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는 64대 가왕 자리를 두고 이를 지키려는 ‘청개구리 왕자’와 그를 끌어내리고 새로운 가왕이 되기 위한 복면가수 4인 ‘찰리 채플린’, ‘복어 아가씨’, ‘괘종시계’, ‘시크릿 가든’의 무대가 꾸며졌다.

2라운드 첫 번째 대결은 김나영을 꺾은 찰리 채플린과 청하를 제압한 복어 아가씨의 무대였다. 감미로운 미성이 일품인 찰리 채플린은 임정희의 ‘시계 태엽’을 선곡했고, 복어 아가씨는 조용필의 ‘Bounce’를 선택해 색다른 매력의 대결을 펼쳤다. 결과는 복어 아가씨의 승리였다. 7표 차이로 패한 찰리 채플린의 정체는 가수 지소울이었다.

두 번째 대결은 괘종시계와 시크릿 가든의 무대였다. 개그맨 심현섭을 꺽고 2라운드에 진출한 괘종시계는 시원하고 파워풀한 목소리로 김태우의 ‘사랑비’를 선사했다. 씨야 이보람을 꺾고 2라운드에 올라온 시크릿 가든은 김현식의 ‘여름밤의 꿈’을 선곡해 달콤함을 선물했다. 이 대결의 승자는 괘종시계였고, 두 사람 사이의 표 차이는 단 5표였다. 도전을 마친 시크릿 가든의 정체는 배우 이엘리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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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왕 자리에 욕심을 드러낸 복어아가씨와 괘종시계는 가왕후보전에서 맞붙었다. 복어 아가씨는 크러쉬의 ‘SOFA’를 선곡했고, 괘종시계는 박정현의 ‘P.S. I LOVE YOU’를 선택했다. 두 사람의 대결 결과, 62표를 얻은 괘종시계가 37표에 그친 복어 아가씨를 꺾고 가왕전에 올랐다. 아쉽게 패한 복어 아가씨의 정체는 그룹 에이트의 멤버 주희였다. 2년 전 ‘복면가왕’에 출연했지만 1라운드에서 신효범을 만나 패했던 주희는 더 높이 오르면서 설움을 씻었다.

막강한 도전자 괘종시계에 맞선 청개구리 왕자는 태양의 ‘눈,코,입’을 선곡했다. 지난간 사랑에 대한 아련한 외침을 이야기하듯 청개구리 왕자의 목소리는 호소력 짙은 감성이 가득했다. 감성에 흠뻑 젖게 한 무대에 판정단은 기립 박수를 쳤다.

64대 가왕은 청개구리 왕자였다. 청개구리 왕자는 79표를 얻어 20표에 그친 괘종시계를 꺾고 계속해서 왕좌를 지켰다. 아쉽게 패한 괘종시계의 정체는 밴드 소란의 멤버 고영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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