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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아프간 탈레반 반군 지뢰 매설 중 폭발로 7명 사망 2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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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아프간 크리켓 경기장 자폭테러로 3명 사망


【쿤두즈=신화/뉴시스】이재준 기자 = 아프가니스탄 북부 쿤두즈에서 탈레반 반군이 19일 정부군을 공격하기 위해 설치하던 지뢰가 폭발하면서 7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다.

쿤두즈 주 이맘 사히브 지구의 마흐부불라 사예디 행정관은 이날 관내에서 폭발물이 터져 탈레반 반군 9명이 죽거나 부상했다고 전했다.

사예디 행정관에 따르면 탈레반 반군이 이맘 사히브 지구의 도로에 아프간 군경을 겨냥한 지뢰를 매설하기 위한 준비를 하던 중 폭탄이 미리 폭발하면서 7명이 현장에서 즉사했다.

아프간군 나스라툴라 잠시디 대변인도 쿤두즈 주 이맘 사히브 지구에서 탈레반이 자신들이 소지한 폭탄이 터져 사상자를 냈다고 확인했다.

탈레반 측은 아직 이번 사건과 관련한 성명을 내놓지 않고 있다.

폭발 규모와 사상자 수로 보아 탈레반이 지뢰를 실제로 도로변에 묻어 범행에 성공했을 경우 아프간 군경에 상당한 인명피해가 발생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탈레반 반군은 지난 13일 밤 아프간 남부 칸다하르 주 치안초소 15곳을 급습해 경찰 22명을 살해하고 15명을 다치게 했다.

습격 과정에서 탈레반 반군도 45명이 숨지고 35명이 부상했다고 한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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