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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서해순 “도올 선생, 이외수 작가도 동조하는 걸 보고 심각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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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고 김광석씨 아내 서해순씨 한겨레 인터뷰

“이상호, 안민석 사회 지식인인데 한 사람 마녀사냥”

이번 주 국가인권위원회에 안민석 의원 진정

중앙일보

2012년 방송된 '발뉴스'의 시국특강. 사진은 기사와 관계 없음[사진 발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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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고 김광석씨 아내 서해순씨가 이번주에 국가인권위원회에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 진정을 낼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한겨레는 서해순씨 인터뷰를 통해 서씨가 “이상호라는 사람이 나를 지정해서 국회의원이라는 분들이랑 이의 제기하는 걸 보고 극도로 화가 났다. 따져보지도 않고 갑자기 자기 영화 홍보 용도로 타살 의혹으로 바로 고발을 하고. 그걸 이상호가 조사하란다고 바로 받아줘서 조사를 했다는 거 자체가 이해가 안 된다. 국회의원이 힘을 발휘했다고 본다. 이상호, 안민석 이런 분들은 이 사회의 지식인이고 기득권층인데. 그 사람들이 한 사람을 마녀 사냥해서 몰아가는 것이 혹세무민 아닌가”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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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7월 영화 &#39;김광석&#39; 시사회에 참석한 소설가 이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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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에 따르면 서씨는 “(영화 ‘김광석’이) 착각하도록 편집을 했으니까. 거기 나온 전문가도 화가 나 있다고 들었다. 본인들은 그런 식으로 인터뷰 안 했는데 편집이 잘못됐다고 하는 것 같더라. 아마 서연이 부분이 밝혀지지 않았다면 ‘김광석법’으로만 시끄러웠을 거다. 안민석이랑 추혜선 의원 등이 기자회견 하면서 도올 선생, 이외수 작가 등도 거기에 동조하는 걸 보고 진짜 심각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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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39;김광석&#39;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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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씨는 지나친 취재로 인해 심리적 압박을 받고 있다며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했다. 경찰은 요청에 따라 신변보호 대상자로 등록하고, 주거지 주변 순찰을 강화했다. 서씨에 대한 신변보호는 두 달간 지속한다. 연장 요청으로 기간을 늘릴 수 있다. 앞서 서씨 측은 지난 14일 김광석씨의 친형 김광복 씨와 이상호 기자, 이 기자가 운영하는 고발뉴스 등을 무고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지난 13일 서울서부지법에 김씨와 이 기자, 고발뉴스를 상대로 영화 ‘김광석’의 상영금지 및 비방 금지 가처분 신청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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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21일 오전 서울 중앙지검에서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가수 고 김광석과 그의 딸 김서연 씨의 죽음에 대한 타살 의혹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관련해 유족 측 등은 재수사를 요청하는 고소, 고발장을 중앙지검에 이날 접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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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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