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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SS이슈]물의 스타들 복귀 성적표 1위는 박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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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올해 ‘물의’ 스타들이 대거 복귀한 가운데, ‘물의’ 스타들이 복귀 성적표를 하나 둘 받아들었다. 박시후, 이민기, 이태임이 성공 3인방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에 비해 신은경, 신정환에 대한 대중들의 반응은 아직 차갑다.

‘물의’ 스타 중 금의환향한 스타는 박시후다. 성범죄 혐의로 2013년 자숙에 들어갔던 박시후는 KBS2 주말극 ‘황금빛 내 인생’을 통해 완벽한 복귀를 이뤄냈다. 이 드라마가 현재 37.9%의 폭발적인 시청률을 자랑하며 인기리에 방송되면서 박시후의 주가도 높아지고 있다.

앞서 소현경 작가와 ‘검사 프린세스’, ‘공주의 남자’, ‘청담동 앨리스’ 등으로 호흡을 맞췄던 박시후는 소 작가의 신작 ‘황금빛 내 인생’의 주인공 최도경 역을 맡아 재벌아들이면서 가난한 여자 서지안(신혜선 분)을 사랑하게 된 남자의 감정선을 잘 표현해 연기력으로 박수를 받고 있다. 당초 ‘물의’를 빚었던 박시후가 주말극으로 복귀한다고 했을 때 대중들의 반응이 차가왔지만 드라마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는 박시후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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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기 역시 자연스럽게 복귀에 성공한 사례로 꼽힌다. 이민기는 지난해 공익근무 중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다가 무혐의 처분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팬들을 놀라게 한 바 있다. 현재 이민기는 tvN ‘이번 생은 처음이라’에서 대출금 때문에 세입자와 위장 결혼을 한 후 그녀와 사랑에 빠지는 남자 남세희 역으로 열연하며 매력을 폭발시키고 있다. 이민기는 인생에 사랑은 단 한 번 뿐이라면서 마음을 닫아걸었지만 사랑스러운 세입자 윤지호(정소민 분)의 매력에 조금씩 마음의 빗장을 열다가 드디어 “같이 잘까요”라며 적극적인 애정공세를 벌이는 이색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연기해 인기를 끌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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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임도 재기에 성공했다. 이태임은 지난 2015년 3월 막말논란으로 물의를 빚다 자숙했고 그해 10월 드라마 H ‘유일랍미’로 복귀했다. 그러나 드라마가 화제를 모으지 못해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지 못했다. 이태임은 지난 6월~8월 인기리에 방송된 JTBC ‘품위있는 그녀’를 통해 완벽하게 재기했다. 이 드라마에서 부자집 아들 안재석(정상훈 분)과 불륜을 저지르는 윤성희 역으로 열연하며 안재석의 아내 우아진(김희선 분)과 힘겨루기를 하는 연기로 호평받으며 연기자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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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신은경, 신정환은 대중들에게 호감을 사지 못한 사례다. 신은경은 2015년 전 소속사 대표에게 2억 원대 정산금반환 청구소송을 당했고 상습체납자에 이름을 올리는가 하면 거짓 모성애 논란 등으로 2년 동안 자숙해왔다. 2년 만인 지난달 15일 ‘KBS드라마 스페셜-나쁜 가족들’을 통해 복귀해 대중들에게 녹지 않은 연기력을 선보이며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그러나 대중들은 “사생활 논란 때문에 연기에 집중하지 못하겠다”, “너무 빠른 복귀같다” 등 의견을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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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신정환 역시 복귀에서 신통한 성적표를 받지 못했다. ‘악마의 재능’을 가졌다는 평을 받았던 신정환은 Mnet ‘프로젝트-악마의 재능기부’(이하 ‘악마의 재능기부’)를 통해 복귀했다. 원정 도박으로 물의를 빚고 뎅기열이라고 거짓 해명을 한 사실이 들통나 9년 동안 자숙했던 신정환은 ‘신정환 살리기 프로젝트’인 이 프로그램에서 절친 탁재훈과 함께 등장했지만 대중들의 호감을 사는데 실패했다. 최근 방송에서는 신용카드를 섞으면서 영화 ‘타짜’를 연상시키는 분위기를 내 시청자들을 불편하게 만들었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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