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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李 총리, 청탁금지법 '농축수산' 상향 "설 전 실감할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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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농산물 수급동향 살피는 이낙연 총리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는 19일 청탁금지법(김영란법)상 농축수산물 선물 가격 상한선 조정 논의를 조속히 마무리 짓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 총리는 이날 농산물 가격과 수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서울 서초구 양재 하나로클럽을 방문한 자리에서 "정부는 농축수산물 예외 적용에 관한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을 논의 중에 있으며, 늦어도 설 대목에는 농축수산인들이 실감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16일 이 총리 주재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농축수산 품목에 한해 선물 상한선을 현행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올리는 문제를 비공개로 논의했다. 다만 부처 간 이견이 없지 않아 정부가 어떤 결론을 내릴지는 불분명하다.

한편 이 총리는 이날 하나로클럽 방문에서 "농산물 가격이라는 것이 생산량 변동에 따라 끊임없이 등락한다"며 "농민에게는 가격안정이 매우 중요하므로 관계기관은 농산물 수급과 가격안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총리는 채소, 양곡, 청과, 달걀 매장 등을 방문해 가격과 매출 현황 등에 대한 상인 입장을 듣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총리실은 덧붙였다.

jikim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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