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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내년도 약대 정시 경쟁률 '역대 최저'…평균 5.80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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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첨부용*단국대 약학대학 모두 합격


2018학년도 약대 정시 원서접수 결과

올해 PEET응시자 역대 두번째로 많아
PEET 성적 낮은 수험생 지원 감소
역대 최저경쟁률 작년보다 더 낮아

【세종=뉴시스】백영미 기자 = 2018학년도 전국 약학대학 평균 경쟁률이 역대 최저인 5.80대1을 기록했다.

19일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2018학년도 전국 약대 정시 원서접수가 15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결과 전체 35개 약대 중 경쟁률을 공지한 가천대, 가톨릭대, 경희대, 고려대 등 33개 대학의 평균 경쟁률은 5.80대1로 집계됐다. 최근 8년간(2011~2018학년도)약대 평균 경쟁률(35개 대학 기준)을 비교하면 가장 낮은 수치다. 최근 7년간 최저였던 지난해 경쟁률(33개 대학 기준)6.29대1을 밑돌았다.

2018학년도 약대 평균 경쟁률에 원광대와 서울대가 포함되지 않았지만, 두 대학 모두 전년도를 밑돌 것으로 종로학원하늘교육은 예상하고 있다.

원광대는 모집정원 40명에 374명이 지원해 9.35대 1의 경쟁률(전년도 10.88대1)을 보이고 있다. 서울대는 올해도 실시간 경쟁률을 공개하지 않은 가운데 나군 일반전형에서 63명을 모집했다. 지원자 추이를 보면 전년도 경쟁률(2.35대1)을 밑돌 것으로 보인다.

약대 경쟁률이 역대 최저를 기록한 것은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약대들이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PEET)성적을 의무적으로 반영하고 PEET·대학성적·공인영어성적 등 정량평가를 강화하면서 PEET 성적이 상대적으로 낮은 수험생들의 지원이 감소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올해 PEET응시자는 역대 두 번째로 많은 1만5107명을 기록했다. 역대 최대였던 전년도(1만5206명)보다 소폭(99명) 감소한 것이다. 하지만 약대 경쟁률(33개 대학 기준)은 전년(6.29대1)보다 하락했다.

차의과학대는 30명 모집에 709명이 지원해 23.63대1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희대가 지난해(3.90대1)보다 상승한 7.13대1을 기록하는 등 9개 대학의 경쟁률이 전년 대비 상승했다. 반면 한양대가 지난해(3.03대1)보다 하락한 2.63대1을 기록하는 등 22개 대학의 경쟁률이 전년 대비 하락했다.

대학별로 우선선발 및 1단계 전형 합격자 발표는 12월 말까지, 면접고사는 가군은 1월 초까지, 나군은 1월 중순까지 실시한다.

positive1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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