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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북런던더비 리뷰] '무스타피 결승골' 아스널, 토트넘 2-0 제압...'손흥민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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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아스널이 토트넘 홋스퍼를 격파했다. 북런던 더비에서 2년 만에 승리를 맛본 아스널은 5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아스널은 18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토트넘과 북런던 더비에서 무스타피와 산체스의 연속골로 2-0 완승을 거뒀다.

아스널의 북런던 더비 승리는 2015년 9월 리그컵(2-1 승) 이후 2년 2개월 만이었다. 리그만 보면 2014년 3월 이후 3년 8개월 만이었다. 승점 22점을 기록한 아스널은 리버풀(승점 19)을 제치고 5위로 올라섰다. 토트넘은 승점 23점을 유지하며 맨체스터 시티(승점 31) 추격에 실패했다.

[선발명단] 손흥민, 벤치에서 시작...후반 출격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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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3-4-2-1): 체흐; 코시엘니, 무스타피, 몬레알; 베예린, 램지, 샤카, 콜라시나크; 외질, 산체스; 라카제트

토트넘(3-4-2-1): 요리스; 산체스, 다이어, 베르통언; 트리피어, 산체스, 뎀벨레, 데이비스; 에릭센, 알리; 케인

[전반전] 무스타피의 헤더 선제골!...산체스의 추가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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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이 먼저 공격했다. 전반 5분 다이어의 패스 미스를 가로 챈 산체스가 욕심 부리지 않고 패스했고, 라카제트의 빠른 슈팅은 골문 위로 넘어갔다. 곧바로 토트넘에도 찬스가 왔다. 전반 6분 페널티 박스 왼쪽 부근에서 공을 잡은 케인이 수비 한 명을 제치고 슈팅한 공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중원에서 우위를 점한 아스널이 조금씩 주도권을 잡아갔다. 몇 차례 위험 장면도 만들었다. 전반 19분 오른쪽 측면에서 베예린이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지만 라카제트의 발에 닿지 않았다. 아스널의 강한 압박에 토트넘 선수들은 실수를 연발했다. 특히 수비에서 계속해서 불안함을 노출했다.

토트넘이 오랜 만에 공격을 시도했다. 전반 33분 에릭센이 페널티 박스 왼쪽 모서리 부근에서 기습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 포스트 맞고 튕겨 나갔다. 이어 후반 34분 시소코의 크로스를 케인이 머리로 돌렸지만 체흐가 몸을 날려 잡아냈다.

그러나 선제골은 역시 아스널에서 나왔다. 전반 36분 프리킥 상황에서 외질의 크로스를 무스타피가 뛰어 올라 헤딩으로 마무리했다. 그의 머리를 떠난 공은 골포스트 맞고 골문으로 굴절돼 들어갔다.

아스널의 추가골까지 나왔다. 전반 42분 베예린이 찔러준 공이 라카제트에게 연결됐다. 라카제트가 정확히 크로스한 공을 산체스가 잡았고, 침착하게 강력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후반전] 손흥민, 후반 30분 투입...반전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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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후반 시작점에 교체 카드를 꺼내지 않았다. 선발 출전한 선수들에 대한 믿음이었다. 그러나 흐름은 바뀌지 않았고, 반전을 만들 찬스는 나오지 않았다. 결국 후반 17분 뎀벨레를 빼고 윙크스를 투입하는 변화를 가져갔다.

그럼에도 아스널의 우세는 계속됐다. 외질과 산체스의 활동량은 엄청났고, 이들의 활약 속에 토트넘은 좀처럼 기회를 얻지 못했다. 아스널은 후반 28분 라카제트를 빼고 코클랭을 투입해 승리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보다 안정감을 가져간다는 뜻이었다.

토트넘이 마지막 두 장의 카드를 동시에 꺼냈다. 후반 30분 케인과 알리를 빼고 요렌테와 손흥민을 넣었다. 이 교체 카드 이후 토트넘은 보다 라인을 올렸지만, 후반 36분 다이어의 결정적 헤더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는 등 운이 따르지 않았다. 아스널은 후반 39분 외질을 불러들이고 이워비를 투입했다.

손흥민에게도 찬스가 왔다. 후반 40분 요렌테가 머리로 떨어트린 공이 손흥민에게 연결됐다. 하지만 그의 발리 슈팅은 방향이 크게 벗어났다.

결국 극적인 반전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아스널의 2-0 완승으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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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결과]

아스널(2): 무스타피(36), 산체스(41)

토트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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