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19 (화)

김 교육부총리 "포항 수능시험장 20일 발표하겠다"(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역사상 첫 연기된 수능일을 5일 앞둔 18일 김상곤 교육부총리가 경북 포항시 교육지원청을 찾아 수능관련간담회를 가졌다. 김부총리는 간담회에 앞서 "포항지역학교 지진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학부모 의견을 충분히 들은 뒤 수능시험장을 어떻게 정할지 결정하기 위해 간담회에 참석했다"며 "결과는 20일 발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2017.11.18/뉴스1 © News1 정우용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포항=뉴스1) 정우용 기자 = 김상곤 교육부총리는 "포항지역 수능시험장과 관련해 20일 최종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역사상 첫 연기된 수능일을 5일 앞둔 18일. 경북 포항시 교육지원청에서 열린 비공개 수능관련간담회에서 김 교육부총리는 "모든 수험생들이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수능시험에 응하고 대학 입시까지 차질이 없이 이어지도록 하겠다"며 "포항지역 수능시험장과 관련해서는 오는 19일 중앙정부회의를 거쳐 20일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 교육부총리, 최은옥 대학정책관, 공병영 안전정보국장, 최봉규.최규봉 안전정책관, 이영우 경북교육감, 관계기관 전문가, 학부모 등이 참석해 포항지역 수능 시험장 확정을 위한 논의를 했다.

간담회에 앞서 김 교육부총리는 "포항지역학교 지진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학부모와 전문가의 의견을 충분히 들은 뒤, 수능시험장을 어떻게 정할지 결정하기 위해 간담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김 교육부총리는 모두 발언에서 "수능 연기는 문재인 정부의 교육철학에 따른 것”이라며 "포항지역의 대체 시험장 마련과 관련해서는 수험생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험장은 학생, 학부모의 희망, 지진상황, 시험장 상태 및 시험장까지의 거리 등의 시험응시 여건, 시험의 원할한 시행 등 다양한 기준을 종합해서 고려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진으로 파괴된)학교시설 등의 피해복구를 위해 재난특별교부금 30억원을 우선 지원하고 지속적으로 추가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6일 교육시설재난공제회, 건축구조기술사회, 교육청 등 전문가로 구성된 민관합동점검반이 울진, 영덕을 포함한 포항지구 수능시험장 14개 학교중 피해가 확인된 12개 학교의 시설물 구조 안정성 및 시험장으로서의 기능을 육안 긴급 점검한 결과, 4개교를 제외한 8개 학교는 구조안전성에 문제가 없는것으로 나타났다.

점검에서 포항고, 포항여고, 포항장성고, 대동고 등은 안전조치를 하거나 이전검토가 필요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뉴스1

역사상 첫 연기된 수능일을 5일 앞둔 18일 김상곤 교육부총리가 경북 포항시 교육지원청을 찾아 수능관련간담회를 가지기 위해 회의장으로 향하고 있다.. 김부총리는 간담회에 앞서 "포항지역학교 지진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학부모 의견을 충분히 들은 뒤 수능시험장을 어떻게 정할지 결정하기 위해 간담회에 참석했다" 며 "결과는 20일 발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2017.11.18/뉴스1 © News1 정우용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newsok@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