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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부산-상주, 내년 클래식 참가 티켓 다툰다…승강 PO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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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부산 선수들이 18일 K리그 챌린지 플레이오프에서 이동준의 추가골이 터진 뒤 함께 기뻐하고 있다.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부산과 상주가 내년 K리그 클래식 마지막 티켓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

부산은 18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플레이오프에서 아산을 3-0으로 완파했다. 정규시즌에서 2위를 차지했던 부산은 3위 아산과의 홈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K리그 클래식 11위 상주와 오는 22일, 26일 열리는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었다. 그러나 초반부터 공세를 펼친 끝에 3-0 쾌승으로 승강 플레이오프에 가게 됐다.

부산은 국가대표 공격수 이정협이 전반 32분 한지호의 슛을 골키퍼가 쳐내자 이를 재차 슛하면서 선제골로 연결했다. 이후 아산의 반격 의지를 막아낸 부산은 후반 36분 미드필드 한 가운데 세트피스 찬스에서 호물로의 정확한 패스를 새내기 이동준이 차 넣어 2-0으로 달아나고 상주로 가는 열차 티켓을 사실상 예매했다. 이동준은 후반 추가시간에서 한 골 더 넣어 이날 활짝 웃었다.

부산과 맞대결할 팀은 상주로 결정됐다. 상주는 이날 인천과의 ‘KEB K리그 클래식 2017’ 38라운드 최종전 원정 경기에서 홈팀 문선민의 1골 1도움 맹활약을 막지 못해 0-2로 졌다. 상주는 승점 35를 기록, 이날 대구에 0-1로 진 전남과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으나 다득점에서 41-53으로 크게 뒤져 11위를 확정지었다. 부산과 내년 1부 참가를 놓고 숙명의 홈앤드어웨이 대결을 하게 됐다.

인천과 전남은 창단 후 첫 2부 강등 위기에서 살아났다.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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