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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구글페이스북, 가짜뉴스 유통 막는 ‘신뢰 프로젝트’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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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뉴스 정명섭 기자] 구글과 페이스북, 트위터 등 글로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업체들이 가짜 뉴스와의 전쟁을 위해 기사 투명성을 높이는 작업에 착수했다.

17일(현지시간) IT 전문 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자사 플랫폼에 게시된 뉴스의 사실여부 등을 확인하는 '신뢰 프로젝트(Trust Project)'를 가동한다.

신뢰 프로젝트는 기사를 낸 언론을 밝히고, 기자가 누구인지, 광고 기사라면 자금은 누가 대는지 등을 나타내도록 하는 조치다. 해당 언론사의 언론 윤리 기준도 공개 항목에 포함된다.

이 프로젝트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대학의 마크룰라 응용윤리 센터가 개발했다. 신뢰 프로젝트에서 활용되는 언론사의 표준과 기자의 상세 정보 등 8가지 신뢰 지표는 75개 이상의 언론사 대표들이 참여해 만들어졌다.

글로벌 SNS 기업이 이같은 조치에 나선 것은 지난 미국 대선 등에서 가짜뉴스가 유통되는 근원지라는 오명을 받았기 때문이다.

페이스북은 이에 대해 "사람들이 중요한 정보에 접근하기 전에 기사가 신뢰하는 매체의 것인지, 기사 자체가 신뢰성이 있는지를 평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라며 "이 는 거짓 정보와 페이스북에 대한 잘못된 정보에 대처하기 위한 우리의 큰 노력의 일환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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