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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北 "中시진핑 특사, '북중 친선관계 계속 발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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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 "쑹타오, 김정은에게 선물…최룡해에 전달"

연합뉴스

시진핑 특사 中쑹타오 평양서 '北 실세' 최룡해와 회동
(평양 AP=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특사 자격으로 17일 방북한 쑹타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 부장(오른쪽)이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측근이자 북한 정권의 '2인자'로 평가되는 핵심 실세인 최룡해 당 부위원장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lkm@yna.co.kr



(서울=연합뉴스) 지성림 기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특사로 평양을 방문한 쑹타오(宋濤) 중국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이 최룡해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만나 중국공산당 제19차 대회 결과를 통보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8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인 최룡해 동지는 17일 만수대의사당에서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습근평(시진핑) 동지의 특사인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대외연락부장 송도(쑹타오) 동지를 만나 담화를 하였다"라고 전했다.

이어 "송도 동지는 중국공산당 제19차 대회 진행 정형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통보하였다"라며 "그는 중조(북·중) 두 당, 두 나라 사이의 전통적인 친선관계를 계속 발전시켜나가려는 중국 당의 입장에 대하여 강조하였다"고 덧붙였다.

통신은 또 "김정은 동지께 조선을 방문하고 있는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특사가 선물을 드렸다"라며 쑹타오 부장이 전날 최룡해 부위원장에게 선물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쑹 부장은 이르면 이날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을 만나 시진핑 주석의 친서를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yoon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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