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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中 시진핑 특사 방북...김정은과 만남 이뤄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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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쑹타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이 시진핑 주석 특사 자격으로 어제 평양에 도착해,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을 만나는 등 북한 방문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중국 공산당 19차 당 대회 결과 설명을 위한 방북이지만 때가 때이니만큼 북핵 문제 등도 심도 있게 다뤄질 전망입니다.

내일 김정은 위원장을 만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박희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쑹타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이 북한을 찾았습니다.

시진핑 국가주석의 특사 자격입니다.

표면적으로는 지난달 열린 중국 공산당 19차 당 대회 결과를 설명하기 위한 방문입니다.

하지만 미·중 정상회담 직후에 이뤄진 방북인 만큼 최대 현안인 북한의 핵과 미사일 문제도 다뤄질 전망입니다.

쑹 부장은 우선 지난주 잇달아 열린 미-중, 한-미 정상 회담 결과를 전하면서, 도발 중단과 대화 복귀를 북측에 강력히 요청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중국의 대북 제재 참여로 냉랭해진 북·중 관계 회복을 위한 논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겅솽 / 중국 외교부 대변인 : 중국 공산당 19차 당 대회 결과를 통보하고 동시에 양당과 양국의 공동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입니다.]

쑹타오 부장은 이번 방북에서 북한의 노동당 국제부장을 비롯해 북한의 주요 지도부와 회동할 예정입니다.

특히 김정은과의 회동 여부가 주목되는데, 시 주석의 특사인 만큼 만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입니다.

북한의 반응이 앞으로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 정세의 변수가 된다는 점에서 북한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베이징에서 YTN 박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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