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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김소영 MBC 파업 종료 심경 "선배 목소리…표현 못할 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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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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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김소영 전 아나운서가 MBC 파업 종료 심경을 털어놨다.

김소영 전 아나운서는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스케줄을 소화하러 가는 길 차에서 촬영한 영상과 함께 심경글을 올렸다.

김소영 전 아나운서는 "스케쥴 가는 길, 몇 달 만에 라디오를 틀었다. 새 멘트가 나온다는 소식을 들었기에. 음악 몇 개가 나오는 동안 나도 모르게 마음이 설렜다. 드디어, 정각에 나오던 목소리"라고 운을 뗐다.

이어 "내가 누구보다 많이 배우려 했는데, 방송에서 보고 들을 수 없었던 나의 선배들. 5년 전, 제자리를 찾기 위해 싸웠지만 우린 졌다. 그 후 몇 년 간 나의 라디오 피디로, 업무 협의 부서로, 주조정실에 계셨어도 주어지는 일들을 내팽개치거나 함부로 하지 않는 모습을 봤다. 이 분들이 얼마나 품위있는 사람인지, 그리고 회사를 사랑하는지. 당시 내가 배울 수 있는 게 그것 뿐이라는 사실이 늘 괴로웠다. 그리고 이렇게 그들의 목소리를 듣는 지금, 이 감정은 뭐라 말로 할 수가 없구나"라고 덧붙였다.

김소영은 OBS 경인TV 아나운서를 거쳐 2012년 MBC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김소여은 지난해 10월 ‘뉴스투데이’에서 갑자기 하차하게 된 이후 지난 8월 퇴사했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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