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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러시아월드컵 본선행 32개국 확정…한국, 스페인은 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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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축구대표팀 [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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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내년 러시아월드컵 본선에 나갈 서른두 개국이 모두 확정됐다. 시드 배정과 포트 구성도 완료됐다. 서른두 팀의 조별리그 운명은 다음달 1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 궁에서 열리는 조추첨식에서 결정된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러시아월드컵부터 본선 조추첨 방식을 기존 '대륙별 포트 분배'에서'FIFA 랭킹 분배'로 바꿨다. FIFA는 지난달 16일 발표한 '10월 랭킹'을 기준으로 상위 일곱 개국과 개최국 러시아에 톱 시드를 줬다. 톱 시드를 받은 여덟 팀은 1번 포트에 들어가고 나머지 출전국들은 랭킹 순으로 여덟 팀씩 2~4번 포트에 편성된다.

이에 따라 1번 포트는 개최국 러시아를 필두로 FIFA 랭킹 1위 독일과 브라질(2위), 포르투갈(3위), 아르헨티나(4위), 벨기에(5위), 폴란드(6위), 프랑스(7위)가 포진했다.

2번 포트에는 스페인(8위), 페루(10위), 스위스(11위), 잉글랜드(12위),콜롬비아(13위), 멕시코(16위), 우루과이(17위), 크로아티아(18위)가 자리를 잡았다.

3번 포트는 덴마크(19위), 아이슬란드(21위), 코스타리카(22위), 스웨덴(25위),튀니지(28위), 이집트(30위), 세네갈(32위), 이란(34위)이 배정을 받았다.

4번 포트에는 한국(62위)을 비롯해 세르비아(38위), 나이지리아(41위), 호주(43위), 일본(44위), 모로코(48위), 파나마(49위), 사우디아라비아(63위)가 포함됐다.

4번 포트인 한국으로서는 유럽 두 팀 혹은 유럽과 남미 각 한 팀씩과 꼭 만나게 됐다. 쉬운 경우의 수가 없다. 2번 포트에서 전력이 가장 강한 스페인 또는 잉글랜드는 피하는 것이 그나마 상책. 스페인은 이번 조추첨에서 '죽음의 조'의 열쇠를 쥐고 있다. 1번 포트 유럽 팀 중 한 팀 혹은 브라질 또는 아르헨티나에 2번 포트 스페인이 포함되면 죽음의 조가 만들어진다. 한국도 이 조에 포함될 수 있다. 가장 험난한 경기가 예상된다. 포트4 한국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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