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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전인지·최혜진,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첫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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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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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오는 24일부터 시작되는 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이하 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면면을 보면 올해 3회 대회에 이르기까지 선수들의 활약상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매년 개근하며 꾸준한 활약상을 보여준 선수들과 첫 출전하는 선수, 그리고 양쪽 팀에서 모두 뛰는 선수 등도 눈에 띈다. 출전 선수들에 대한 특이사항과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통해 대회를 예측해보자.

▲김지현, 고진영, 유소연, 김세영 등 3년째 개근하며 꾸준한 활약상 증명
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까지 개근한 선수들이 제법 많다. 이는 상금순위로 대회참가 자격을 결정하기 때문에 선수들의 꾸준한 활약상을 반증한다고도 할 수 있다.

팀KLPGA의 고진영, 김지현, 배선우, 김민선5가 꾸준히 참가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팀LPGA에서는 유소연, 김세영, 이미림, 이미향, 김효주, 신지은4가 3년 연속 출전이 확정돼 한국과 미국 각각의 무대에서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음을 입증해 보이고 있다.

▲장하나, 팀LPGA와 팀KLPGA 양쪽 팀에서 경기하는 최초기록 남겨
장하나는 첫 대회에서 LPGA 소속으로, 이번 대회에서는 KLPGA 소속으로 출전해 양팀 소속으로 출전한 첫 선수로 기록됐다. 물론 향후 KLPGA선수들의 LPGA 진출이 이어지면 이런 경우가 속속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LPGA팀에서 KLPGA팀으로 바뀌는 경우는 드문 경우일 듯하다.

▲전인지, 최혜진 등 첫 선을 보이는 선수들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
'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에 첫 출전하는 선수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팀LPGA에선 2016년 LPGA 데뷔 첫해 신인왕에 오른 전인지를 비롯해 이정은5, 최나연이 첫 선을 보이고, 팀KLPGA에서는 국내파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최혜진을 비롯해 김자영2, 김지영2, 이다연이 새롭게 합류했다.

▲팀KLPGA "이번엔 다르다", 팀LPGA "멋진 승부 보여줄 터"
지난 두 번의 대회는 팀LPGA가 팀KLPGA을 각각 14-10, 13-11로 누르고 2년 연속 우승컵을 가져갔다. 그래서인지 이번 3회 대회에서 KLPGA 선수들이 반격에 성공할 것인가가 최대 화두다.

두 번의 대회에서 4승 2무로 유일하게 무패 행진을 이어오고 있는 고진영은 "1회 대회부터 매년 나오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대회 호스트인 박인비 언니에게 초대받아 영광이다. 지난 2년동안 근소한 차이로 KLPGA 팀이 졌다. 올해는 더 나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팀원으로써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2연속 우승으로 한결 여유로울 것 같은 LPGA투어 선수들이 오히려 더욱 전의를 불태우고 있어 불꽃 튀는 대결에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유소연은 "선수들과 이미 몇 달 전부터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얘기를 나눴다. 참가하는 선수들 모두 그 어떤 대회보다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고, 선후배와 동료 간에 선의의 경쟁을 통해 멋진 승부를 보여주고 싶다"며 양보 없는 대결이 펼쳐질 것임을 예고했다.

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의 공식 기자회견은 22일(수) 경주 블루원 디아너스 C.C 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되며 본 대회는 24일부터 26일까지이다. 총 상금 10억원이 걸린 이 대회는 한국프로골프 사상 처음으로 LPGA투어 선수들과 KLPGA투어 선수들의 맞대결을 성사시키며 새로운 골프대회의 장을 연 대회로 손꼽힌다. 2015년 첫 개최됐으며 매 시즌 국내외 상금랭킹 상위 랭커들을 선발하여 대결 구도를 갖는 등 그동안 유례가 없던 국내파 선수들과 해외파 선수들의 실력 겨루기로 팬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선수들에게는 매해 연말이 되면 꼭 참가하고 싶은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 중이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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