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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러시아 월드컵 본선 32개국 확정…12월1일 조 추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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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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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 출전할 32개국이 모두 결정됐다.

페루(FIFA 랭킹 10위)는 16일(한국시간) 페루 나시오날 데 리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대륙간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뉴질랜드를 1-0으로 제압했다. 1, 2차전 합계 1-0으로 승리한 페루는 러시라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페루가 러시아로 향하는 마지막 티켓을 손에 넣으면서,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서 자웅을 겨룰 32개국이 모두 확정됐다.

4.5장이 배정된 아시아에서는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한국(62위)을 비롯해 이란(34위), 일본(44위), 사우디아라비아(63위), 호주(43위)가 러시아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특히 호주는 시리아, 온두라스와 연달아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강행군 끝에 가까스로 러시아행 비행기에 탑승했다.

가장 많은 티켓이 배정된 유럽지역 예선에서는 프랑스(7위)와 포르투갈(3위), 독일(1위), 세르비아(38위), 폴란드(6위), 잉글랜드(12위), 스페인(8위), 벨기에(5위), 아이슬란드(21위)가 조별리그 1위로, 스위스(11위)와 크로아티아(18위), 덴마크(19위), 스웨덴(25위)이 플레이오프를 거쳐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개최국 자격으로 출전권을 얻은 러시아(65위)까지 포함하면 유럽에서만 14개 국가가 월드컵 본선에 출전한다.

유럽과 세계축구 최강을 다투는 남아메리카 예선에서는 브라질(2위)과 우루과이(17위), 아르헨티나(4위), 콜롬비아(13위)가 4위까지 주어지는 직행 티켓을 획득했다. 페루는 오세아니아 지역 1위 뉴질랜드와의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하며 러시아행 막차를 탔다.

북중미지역에서는 멕시코(16위)와 코스타리카(22위), 파나마(49위)가 출전권을 획득했다. 아프리카지역에서는 튀니지(28위)와 나이지리아(41위), 모로코(48위), 세네갈(32위), 이집트(30위)가 월드컵 본선에 올랐다.

한편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조 추첨은 오는 12월1일 모스크바에서 진행된다.

본선에 진출한 32개국은 10월 FIFA 랭킹을 기준으로 4개 포트로 나뉜다. 톱시드인 포트1에는 개최국 러시아와 독일, 브라질, 포르투갈, 아르헨티나, 벨기에, 폴란드, 프랑스가 배정됐다.

포트2에는 스페인, 페루, 스위스, 잉글랜드, 콜롬비아, 멕시코, 우루과이, 크로아티아, 포트3에는 덴마크, 아이슬란드, 코스타리카, 스웨덴, 튀니지, 이집트, 세네갈, 이란이 포함됐다.

한국은 세르비아, 나이지리아, 호주, 일본, 모로코, 파나마,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포트4에 속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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