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AAA] “좋은 상 감사”…김희선X엑소, 영예의 대상 수상(종합)

[매경닷컴 MK스포츠 신연경 기자] ‘2017 AAA’에서 배우 김희선과 그룹 엑소가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1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는 ‘2017 Asia Artist Awards’(2017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이하 ‘AAA’)가 열렸다. ‘AAA’는 국내 유일 배우와 가수를 통합한 시상식으로 이날 사회는 슈퍼주니어 이특과 배우 이태임이 맡았다.

올해 2회를 맞은 ‘AAA’는 ‘역대급’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배우와 가수를 비롯한 장르와 국경을 넘어 아시아 문화를 빛낸 글로벌 아티스트가 함께해 축제를 빛냈다. 특히 추운 날씨에도 여배우들은 고혹적인 패션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2017 AAA’ 대상 김희선X엑소 사진=옥영화 기자

이날 배우 부문 대상은 김희선이 차지했다. 김희선은 “감사한 분들이 너무 많다.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 식구들과 6개월간 힘든 내색 없이 지켜준 스태프들 모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22년째 나와 같이 일하고 있는 대표님도 감사하다. 결혼 후에 의지와 열정,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었다. 끌어내 주신 시청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하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특히 그는 MC 이특의 ‘품위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이 자리에 앉아있는 여러분들의 모습이 품위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가수 부문 대상은 작년에 이어 그룹 엑소의 품으로 돌아갔다. 수호는 “오늘 좋은 상 많이 받아가는 것 같다. 정말 잊지 못할 것 같다”며 “무대에 오를 때마다 만감이 교차한다. 설렘, 긴장감, 감사함에 절대 익숙해지지 않는 엑소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우민은 “엑소가 잘났다기보다 팬분들을 잘 만났다. 우리 팬들 엄청나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레전드 상을 수상한 슈퍼주니어는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수상소감에서 리더 이특은 “레전드로 남기보다 계속해서 현장에서 함께하고 싶다”며 “멤버들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진다. 오는 2019년에는 슈퍼주니어 완전체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인사했다.

수지는 AAA 아시아 스타상을 수상했고 “뜻깊고 과분한 상 주신 분들 감사드린다. 앞으로 좋은 작품과 앨범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 제대 후 공식석상에 첫 등장한 이승기는 “앞으로의 활동은 긴 시간을 기다려주신 만큼 더욱 열심히 보여드리겠다”면서 베스트 웰컴상의 기쁨을 표했다. AAA 아시아 아이콘으로 꼽힌 박신혜는 “한류를 이끌고 계신 주역이 많은데 내가 이 상을 받아도 되나 싶다”며 “한류를 알릴 수 있는 배우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날 베스트 아티스트상 배우 부문에는 남궁민, 박해진, 임윤아와 가수부문 세븐틴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베스트 엔터테이너상은 배우 성훈, 김태리 가수 뉴이스트 W, 몬스타엑스, 볼빨간사춘기가 받았다. 배우 서강준과 가수 크러쉬, 마마무, 황치열이 베스트 아이콘으로 주목을 받았다. 베스트 셀러브리티로는 배우 이준호, 박민영과 가수 부문 그룹 빅스와 에이핑크가 선정됐다.

베스트 스타상을 수상한 류준열은 영화 ‘택시운전사’가 해외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들었다. 기쁜 마음으로 받겠다”며 유창한 영어로 해외팬들에게 인사했다. 박서준은 “늘 서툴고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되겠다. 좋은 연기로 다시 인사드리겠다”고 해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박서준은 AAA 페뷸러스에 이어 2관왕을 차지했다. AAA 페뷸러스 상은 박서준을 비롯해 배우 이준기, 그룹 엑소, 슈퍼주니어가 수상했다.

베스트 OST상은 에일리가 받았으며, AAA 초이스상은 배우 민효린, 이태임, 대만의 채범희, 저스트 절크에게 돌아갔다. 인기상의 주인공은 도경수, 임윤아, 그룹 엑소로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배우부문 최태준, 공승연, 신현수와 가수부문 스누퍼, 아스트로, The Rampage(일본)은 이날 뉴웨이브상의 기쁨을 맛봤다. 신원호 감독은 올해 첫 신설된 베스트 크리에이터상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괴물신인이라 불리는 워너원은 AAA 삼성 페이상에 이어 신인상으로 2관왕을 차지했다. 신인상의 주인공으로는 배우 안효섭, 정채연 가수 프리스틴, KARD가 이름을 올렸다.

라이징스타상은 배우부문 강태오, 지수, 서은수 가수부문 JBJ, 정세운, 구구단, 다이아, 모모랜드가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하 ‘2017 AAA’ 수상자(배우/가수)

▶ 라이징스타상 : 강태오, 지수, 서은수 / JBJ, 정세운, 구구단, 다이아, 모모랜드

▶ AAA 삼성페이상: 워너원

▶ 베스트 크리에이터 : 신원호 감독

▶ 뉴웨이브상 : 최태준, 공승연, 신현수 / 스누퍼, 아스트로, The Rampage(일본)

▶ 인기상 : 도경수, 임윤아 / 엑소(EXO)

▶ AAA 초이스상: 민효린, 이태임, 채범희(대만), 저스트 절크

▶ 베스트 OST상: 에일리

▶ AAA 페뷸러스 배우: 박서준, 이준기 / 엑소(EXO), 슈퍼주니어

▶ 신인상 : 안효섭, 정채연 / 워너원, 프리스틴, KARD

▶ 베스트엔터테이너 : 성훈, 김태리 / 뉴이스트 W, 몬스타엑스, 볼빨간사춘기

▶ 베스트 아이콘: 서강준 / 크러쉬, 마마무, 황치열

▶ 베스트 셀러브리티: 이준호, 박민영 / 빅스, 에이핑크

▶ 베스트 스타상: 박서준, 류준열 / 지코, SNH48 7SENSES(중국)

▶ AAA 아시아 아이콘: 박신혜

▶ 베스트 웰컴상: 이승기

▶ AAA 아시아 스타상: 수지

▶ 베스트 아티스트: 남궁민, 박해진, 임윤아 / 세븐틴

▶ 레전드: 슈퍼주니어

▶ 대상: 김희선 / 엑소(EX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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