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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포항 지진의 여진 지속…규모 2.0 이상 30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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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포항 지진 발생 위치와 진도 분포도./ 제공=기상청



아시아투데이 이철현 기자 = 15일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리히터 규모 5.4 지진의 여진(규모 2.0 이상)이 불과 8시간여 만에 30회를 돌파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8분 기준 규모 2.0 이상 포항 지진의 여진은 총 32회를 기록했다.

규모별로는 2.0 이상 3.0 미만 여진이 28회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3.0 이상 4.0 미만 여진과 4.0 이상 5.0 미만 여진은 각각 2회, 1회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29분께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 지점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9월 12일 발생한 규모 5.8의 지진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역대 두 번째 규모의 지진이다.

기상청은 당초 지진의 규모를 5.5로 추정했지만 추후 분석을 통해 5.4로 수정된 지진 규모를 내놓았다.

본진 발생 깊이는 9km로 경주 지진(발생 깊이 15km)에 비해 얕은 것으로 파악됐다.

지진에 따른 진동은 경북지역에서 진도6을 기록했으며 강원과 경남·대구·부산·울산·충북이 진도4를 기록할 정도로 강력했다. 전북도 진도3을 기록했으며 그 외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도 진동이 감지됐다.

강진에 따른 강력한 여진도 10차례에 걸쳐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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