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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지진 보고 받은 文대통령, 원전 등 산업시설 안전 점검ㆍ수능 시험 관리 대책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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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5일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과 관련해 “원전뿐만 아니라 여러 산업시설들의 안전을 철저히 점검하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7박8일간의 동남아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직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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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8월 21일 청와대 내 국가 위기관리센터 상황실에서 을지훈련 시작일을 맞아 을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하고 있다.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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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 30분부터 진행된 회의에서 국민 피해상황 및 원전안전 상황, 차질없는 수능시험 관리 대책 등을 보고받았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경주 지진을 직접 경험해 보니 지진이 발생했을 때, 본진뿐만 아니라, 여진 등의 발생에 대한 불안이 크다”며 “현재 발생한 지진이 안정 범위 이내라고 해서 긴장을 풀지 말고 향후 상황을 철저히 관리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도 정부를 믿고 정부에서 전파하는 행동요령을 따라 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지진 발생 다음날인 16일 실시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관련해 “수능시험 중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대비하여 대책을 강구하되, 특히 수험생들의 심리적 안정까지도 배려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말했다. 교육부와 행정안부에는 책임 있는 당국자가 포항 지역 현장에 직접 내려가 수능시험 상황을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출 것을 지시했다. 국토교통부에도 수험생 수송대책을 비롯한 만반의 대비태세를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회의에 앞서 이날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서 관련 상황을 보고 받았다. 이날 오후 2시29분에 발생한 지진 상황은 청와대 위기관리센터장이 오후 2시44분 공군1호기에 1차 보고했고 제1부속비서관이 오후 2시48분 문 대통령에게 최초 보고했다. 지진 발생 19분만이었다. 청와대 위기관리센터장은 오후 2시54분 원전 및 여러 산업시설의 안전 상태를 취한 결과 특별한 이상이 없다고 다시 공군 1호기에 보고했고 문 대통령은 오후 2시 58분에 2차 보고를 받았다.

포항 등 피해지역의 특별재난지역 선포 여부와 관련해선 “피해 상황이 조사 되고 집계 된 이후의 일이라 이날 회의에선 언급되지 않았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위문희 기자 moonbrigh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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