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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꼭 통일해야 되나"…文대통령에게 던진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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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워싱턴 동포간담회서 정상회담 내용 공개

秋 "반드시 文정부 5년 성공…민주당이 평화통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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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현지시간) 저녁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워싱턴협의회 주최로 열린 동포간담회 겸 평화통일 공감 포럼에서 강연하고 있다. 2017.11.15/뉴스1 © News1 성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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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DC=뉴스1) 성도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7일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과 비공개 정상회담을 하면서 문 대통령에게 "꼭 (북한과) 통일을 해야 되느냐"는 취지로 질문을 던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을 방문 중인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4일(현지시간) 저녁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워싱턴협의회가 주최한 워싱턴 동포간담회 겸 평화통일 공감 포럼 만찬 자리에서 강연을 통해 이런 사실을 깜짝 공개했다.

추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의 솔직한 질문에 맞춰 문 대통령 역시 자신의 평소 소신대로 반드시 남북 평화통일을 해야 한다는 답변을 했을 거라고 추측했다.

추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은 그 자리에서 (문 대통령을) 이해하고 도와줄 다른 것이 없느냐고 관심을 표명했다"며 "(문 대통령 요청대로)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주셨다고 한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통일은 유라시아 끝자락에 하나의 섬처럼 대한민국이 있다"며 "한반도는 세계 역사에 하나의 큰 족적을 남겼는데 앞으로 미국 입장에서는 미래의 세계 지도를 어떻게 그려가느냐 하는 점에서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한반도에 핵이 있어서는 안 되는 이유기도 하다"며 "한반도 비핵화와 통일은 미국이 향후 세계질서를 평화, 자유, 민주주의로 하는데 중요한 확산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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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현지시간) 저녁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워싱턴협의회 주최로 열린 동포간담회 겸 평화통일 공감 포럼에서 강연하고 있다. 2017.11.15/뉴스1 © News1 성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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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대표는 "정권은 잡았지만 한 번도 정당이 성공한 적은 없다"며 "야당에서 여당 대표가 됐다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반드시 문재인 정부 5년을 성공시켜 민주당의 이름으로 평화 통일을 반드시 해내고 싶다"고 포부도 밝혔다.

북미수교와 관련해서는 "북한이 핵과 미사일 도발을 멈추고 대화 테이블에 나오면 (논의 주제로) 올려질 것은 당연히 북미수교"라며 "북한이 전쟁 위협의 자세를 취하지 않는다면 얼마든지 의견을 내려고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본 정치인 중 가장 가식없이 마음을 다 보여준 분"이라며 "로마 교황이 거리에 나와 가장 아픈 사람을 대하는 그런 자세로 국민의 마음에 다가서는 모습을 보고 새로웠다"고 평가했다.

이날 동포간담회에는 방미단인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경협 의원과 당 국제위원장인 홍익표 의원을 비롯해 임종성·윤호중·김정우 의원, 김현 대변인, 강희용 당 정무조정실장 등이 참석했다.

윤흥노 워싱턴 민주평통 회장과 김동기 워싱턴 총영사, 미주지역 온라인 커뮤니티 '미시USA(Missy USA)' 회원 등도 참석해 방미단을 환영했다.
dhspeop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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