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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억 이상 韓자산가 2300명…성인1명당 자산 1.7억(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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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 2017 세계 부 보고서 공개

한국 가계자산 향후 5년간 5.2%씩 늘 듯

전세계 자산, 10년만에 금융위기前 수준 회복

이데일리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한국내에 5000만달러(원화 약 556억7500만원) 이상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초고액자산가 수가 23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부동산과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보인 덕에 한 해동안 12%나 늘어난 것으로, 이로써 한국은 전세계에서 10번째로 많은 초고액자산가를 보유하게 됐다.

15일 글로벌 투자은행(IB)인 크레디트스위스(CS)가 발표한 `2017 세계 부 보고서(2017 Global Wealth Report)에 따르면 올 중반을 기준으로 한국내 자산규모 100만달러 이상인 백만장자 수는 전년대비 6.4% 늘어난 68만6000명에 이르고 이 가운데 5000만달러 이상을 보유한 초고액자산가는 12%, 300명 증가한 2300명에 이르고 있다. 초고액자산가 수는 전세계에서 10위에 해당된다. 또 한국 가계의 전체 자산은 6조6000억달러로 전년대비 4.4% 증가했고 성인 1인당 자산규모는 평균 16만607달러(원화 약 1억7882만원)를 기록했다.

CS는 앞으로 2022년이 되면 한국내 백만장자는 97만2000명까지 늘어나고 초고액자산가 수도 3300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각각 한 해 평균 7.2%씩 늘어나는 것이다. 또 2022년이 되면 한국 가계 전체자산도 8조5000억달러로 한 해 평균 5.2%씩 늘어날 것으로 점쳐졌다. 이 경우 성인 1인당 자산규모도 매년 4.4% 증가한 19만9000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이번 조사 결과 올해 중반 현재 전세계 총 자산규모는 전년 같은 시기에 비해 16조7000만달러가 늘어난 280조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총 자산은 10년만에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또 한 해간 자산규모 증가율도 6.4%에 이르러 지난 2012년 이후 5년만에 가장 높았다. 부의 성장속도도 인구 증가율을 앞질러 전세계 성인 1명당 평균 자산도 4.9% 늘어난 5만6540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우쉬 로너 CS 리서치인스티튜트 회장 겸 CS그룹 이사회 의장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0년간 부의 규모는 전세계 모든 지역에서 크게 늘었고 특히 스위스에서는 성인 1인당 평균 자산이 40% 이상 늘어 1위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증시 랠리 덕에 미국은 최근 1년간 자산규모가 8조5000억달러나 늘어나 전세계 자산 증가분의 절반이 미국에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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