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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는 덕후 놀이터 '홍대던전'을 가다, '서브 컬처 문화의 첨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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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홍익대학교 앞은 젊은 문화가 활성화된 거리로 유명하다.

매일 버스킹 공연이 열리고 온갖 이국적인 분위기의 가게들이 즐비하며 젊음이 넘쳐 흐른다.

이런 홍대 앞에, 홍대 앞에만 있을 것 같은 이색적인 서브컬처 복합 문화 공간이 생겼다. 국내 1위 인터넷 온라인 서점 예스24의 자회사 '와이앤케이' 미디어가 운영중인 '홍대던전'이 그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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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던전의 전경. 다양한 서브컬처 상품들이 진열되어 있다)

홍대 서교호텔별관 건물 3층 전체를 차지하며 지난 6월 3일에 오픈한 ‘홍대던전’은 약 100여 평의 공간에 다양한 ‘서브컬처 상품’들이 전시된 굿즈 매장과 라노벨 서적들이 진열된 라노벨 도서관, 메인 무대 및 레스토랑 등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홍대던전 매니저에게 물어보니 2층은 예스24 중고서점이 위치해 있고 2층과 3층이 내부 계단으로 연결되어 있어 2층에서 책을 구입한 후 3층에서 무료로 책을 읽는 것이 가능하다고 소개를 받았다.

실제로 평일 낮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책을 읽고 있었으며 다양한 굿즈를 구입하기 위해 들르는 사람들 역시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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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벽면에 비치되어 있던 라노벨 서적들. 종류별로 1권이 비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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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서 던전밥에서 음료나 간단한 요기도 가능하다. 누구나 이용가능하며 모임 장소로도 활용된다. 음식을 사먹지 않아도 이용 가능한 것이 포인트)


<다양한 ‘서브컬처 이벤트’ 공간으로>


홍대던전의 포지션은 특별했다. 서브컬처를 다루면서도 다양한 오프라인 이벤트가 펼쳐지는 문화 교류 공간으로, 모임도 하기 편하고 볼 거리도 있는 장소를 표방하고 있었다.

실제로 매달 다양한 형태의 문화 행사가 개최되고 있다고 한다. 이경태, 김하루, 남도형 등 유명 성우분들의 싸인회, 음반 발매 기념 라이브 등 폭넓은 오프라인 이벤트가 자주 개최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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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던전 오픈파티의 한 장면. 이러한 홍대던전만의 이벤트가 개최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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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노벨 <현재의 여친님이 나에게 소망을 건네왔다> 특별판(드라마CD 동봉 한정판) 발매 기념 작가 & 성우 토크 사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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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던전 전속 홍보 모델 유리사 양)


<홍대던전만의 캐릭터 굿즈, ‘국산 서브컬처 IP’를 만날 수 있는 곳>


홍대던전의 또 다른 특징 중 하나는 국산 콘텐츠들의 독점 캐릭터 굿즈들이 다수 진열되어 있다는 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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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메신저', '네임리스' 등을 만든 ‘체리츠’, 그리고 '테일즈' 등 우수하면서도 오프라인 매장이 없는 국내 콘텐츠 IP들과 제휴한 특별한 상품이 진열되어 있었다.

국제전자상가 등 대부분의 서브컬처 굿즈들이 일본에 특화되어 있다면 국내 IP를 끌어낼 수 있는 홍대던전만의 차별화 포인트를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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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저에게 물어보니 최근에는 한일합작 애니메이션 '킹오브프리즘'이 인기가 많다고 귀띔을 받았다. 이외에 인터넷에서만 파는 서브컬처 물품들을 홍대던전에서 판매하기 시작하는 등 점차적으로 인지도를 알리며 자리를 잡아간다고 홍대던전 매니저는 설명했다.


<게임과의 접목, ‘소녀전선’ 굿즈의 폭발적 반응>


최근 홍대던전은 게임과의 접목을 통해 새로운 서브컬처 문화 공간으로 재조명받고 있는 중이다.

국내 스마트폰 게임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몰고 왔던 ‘소녀전선’ 굿즈의 판매로 게임IP 굿즈 판매에 탄력이 붙은 것. ‘소녀전선’ 굿즈 판매는 대기표를 나눠줘야할 정도로 게임 매니아들이 몰렸으며 이로 인해 홍대던전의 매출도 2배 가까이 올랐다고 한다.

상품은 모자, 에코백, 스포츠타월, 메탈 키홀더, 테피스트리 (족자), 멀티 클리너, 쿠션커버와 솜, 스티커 등으로 구성됐다. 이 모든 것을 홍대던전 측에서 ‘소녀전선’ 퍼블리셔 측과 정식 계약하여 제작한 판매 제품들이라고 한다.

홍대던전 매니저는 향후에도 다양한 게임 개발사들과 제휴해서 홍대던전만의 독특한 상품들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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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전선 굿즈를 구입하기 위한 긴 대기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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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전선 티셔츠 및 쿠션 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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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전선 스마트폰 케이스)

<탈덕한 사람들도 찾을 수 있는 곳, 홍대던전만의 공유 문화 선보일 것>

홍대던전을 운영하고 있는 YNK미디어는 향후 ‘홍대던전’을 더욱 다양한 사람들이 찾을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 발돋움시키겠다는 계획이다.

기존에 해왔던 각종 이벤트 등을 더욱 활성화시키고, 국산 콘텐츠 IP 및 게임 IP 등과도 계속 접목해서 홍대던전만의 특화 굿즈들을 만들어내는 한편 ‘편하게 부담없이 와도 좋은’ 오프라인 모임 장소로도 발전시키겠다는 것.

또한 전속 홍보 모델인 유리사 씨가 '홍대던전'의 전용 캐릭터인 '홍예나'로 활동하기도 하고, 꾸준한 트위터 활동 등을 통해 꾸준히 홍대던전을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계획도 가지고 있었다.

황보현 YNK미디어 팝컬처 사업팀 팀장은 “지난 11월 1일부터 예스24 사이트에 홍대던전 온라인몰이 오픈했고, 홍대던전 내 컨셉트 레스토랑인 던전밥도 이달 말 오픈을 앞두고 있다."라며 "홍대던전은 ‘서브컬처 복합 문화 공간’이라는 표어대로 단순히 굿즈 판매를 위한 캐릭터 매장이 아니라, 서브컬처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께 보다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열린 공간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황 팀장은 또 "아직 시작 단계이다 보니 아직 홍대던전을 모르는 분들도 많고, 내부적으로 시행착오도 많지만, 홍대던전만이 할 수 있는 다양한 일들을 모색하고 있으니 꾸준한 관심과 기대를 갖고 지켜봐달라.”고 덧붙였다.

글 / 게임동아 조학동 기자 <igelau@gamedong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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