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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베트남에 마음의 빚, 이제 가장 중요한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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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호찌민-경주 공동개최 세계문화엑스포에 영상 축사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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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4일 오후(현지시간) 필리핀 마카티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필리핀 현지 활동 개그맨이자 평창홍보대사로 위촉된 라이언방이 강남스타일을 개사해 평창 스타일을 부르자 흥이 난 김정숙 여사가 말춤을 따라 해보고 있다. (청와대) 2017.11.15/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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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한국은 베트남에 마음의 빚을 지고 있다"며 "그렇지만 이제 베트남과 한국은 서로에게 가장 중요한 경제 파트너이자, 친구"라고 양국 우호관계를 강조했다.

15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지난 11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호찌민-경주 세계문화엑스포 2017' 행사에 영상 축사를 보내 이같이 말했다. '마음의 빚'이란 베트남전 관련해 베트남에 보내는 위로와 우호 메시지다.

문 대통령은 축사에서 "아시아 발전과 변화의 중심인 이 곳 호찌민시에서 ‘2017년 호찌민-경주 세계문화엑스포’를 개최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특히, 한-베트남 수교 25주년을 맞아 호찌민시와 경주시가 함께 엑스포를 개최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베트남과 한국은 유구한 역사 속에 함께 교류해왔다"며 베트남전과 같은 과거사와 '마음의 빚'을 넘어 양국이 서로에게 중요한 존재임을 부각했다.

문 대통령은 "베트남은 한국의 제3위 교역국이고, 한국은 베트남의 제1위 투자국"이라며 "한국 국민들은 베트남의 자연과 문화, 음식, 관광을 즐기고, 베트남 국민들은 한국의 한류 음악, 드라마, 패션에 열광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ASEAN 정상회의에서 아세안과 한국이 함께 만들어갈 번영와 평화의 미래공동체에 대한 저의 구상을 밝힐 계획"이라며 "그 시작은 양 국가간 사람과 문화의 활발한 교류에서부터 출발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안남국의 왕자 리롱떵(李龍祥)은 고려에 귀화해 한국 화산 이씨의 시조가 됐다"며 "베트남 국민들이 가장 존경하는 호찌민 주석의 애독서가 조선시대 유학자 정약용 선생이 쓴 목민심서라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라고도 말했다.

김성휘 기자 sunny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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