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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강남권 재건축 불씨 활활...`개포주공1단지` 기대감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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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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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4 가계부채 종합대책 발표 이후에도 서울 아파트값은 주간 0.2% 안팎의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수요층이 탄탄한 준강남 지역을 중심으로 내년부터 더 강화되는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앞두고 그 전에 집을 사려는 매수세의 움직임이 감지됐고, 재료가 있는 강남권 재건축 단지의 상승 불씨도 쉽게 사그라지지 않는 모습이다.

특히 강남의 개포동에는 개포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래미안블레스티지가 공정률 50% 이상이 진행되었으며, 2019년 9월 입주를 목표로 개포주공3단지를 재건축한 디에이치아너힐즈도 지하층 구조물에 대한 골조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또한 개포주공4단지(개포그랑자이)는 활발하게 이주 중이며, 개포주공1단지는 현재 관리처분 인가와 이주를 앞두고 이주관리 사전조사를 위해 거주자 실태를 조사 중이다. 이 일대는 향후 재건축이 완공되면 대규모 고급아파트타운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중 재건축을 앞두고 있는 개포주공1단지는 지난 1982년 11월 입주했으며 현재 최고 5층, 124개동, 5040가구 규모의 아파트다. 향후 재건축이 완공되면 더욱 커진 최고 35층, 총 6642가구 규모의 아파트로 재탄생된다.

이 지역의 굿모닝공인중개사 관계자는 "개포주공1단지는 지난10월말~11월초순에 최저가 매물이 거의 소진돼 현재는 2000~3000만원 가량 가격이 올랐다"며 "정부의 8.2부동산 대책으로 조합원지위양도를 금지하다보니 예외조항에 속한 매물만 거래할 수 있는 상황이어서 수요자는 많지만 매물은 부족해 가격은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매수인 입장에서는 보유 기간 산정이나 취득세 절감 차원에서 관리처분인가가 고시되기 전에 보유하겠다는 생각이다 보니 거래가 비교적 잘 이뤄지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 아파트는 분당선 구룡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3호선 매봉역도 가깝다. 아파트 내 개포중, 개원초가 있으며 개포고, 개포도서관, 경기여고, 구룡중, 숙명여고, 단대부고, 중대부고 등 학군으로 유명한 강남8학군이 인근에 있다. 아파트 주변에 양재천, 달터공원, 개포공원, 달터근린공원 등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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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출처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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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 부동산센터 이다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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