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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바브웨군, 관영방송사 장악…쿠데타 가능성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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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사 통제 직후 수도 하라레서 3차례 폭발음

美 대사관 "안전한 곳에 대피하라" 자국민에 경고

뉴스1

짐바브웨를 37년째 장기통치중인 로버트 무가베 대통령(왼쪽)과 부인 그레이스 무가베.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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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짐바브웨군이 14일(현지시간) 관영 방송사를 장악해 통제하고 있다고 가디언 등이 보도했다. 로버트 무가베 대통령에 대한 군부 쿠데타가 일어났을 가능성에 점점 더 무게가 실리고 있다.

가디언에 따르면 하라레에 투입된 짐바브웨군은 무가베 대통령의 대변자 역할을 해온 ZBC방송사 건물을 장악하고 직원들을 밖으로 내보냈다. 이 과정에서 군인과 직원들 사이 충돌이 발생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이 방송사를 통제하기 시작한 직후 하라레 중심부에서는 3차례 폭발음이 들렸다.

상황이 악화하자 짐바브웨 주재 미국 대사관은 짐바브웨에 체류중인 자국민에게 "다른 지시가 나올 때까지 안전한 장소를 찾아 대피하라"고 경고했다. 대사관은 또 이날 하루 업무를 중단한다는 방침이다.

영국 외무부도 "하라레에서 군용 차량이 이동중이라는 보고를 받아 알고 있다"며 "상황을 면밀히 주시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짐바브웨군 수장인 콘스탄티노 치웬가가 무가베 대통령의 부통령 해임에 반발, 정치개입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하라레 외곽에서 탱크 여러대가 목격되는 등 군부와 무가베 정부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l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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