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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에 나온 가장 큰 규모의 다이아몬드가 스위스 제네바에서 세금과 수수료를 빼고 약 3,380만 달러, 378억 원에 팔렸다고 국제 경매사인 크리스티가 밝혔습니다.
163.41캐럿으로 무결점 판정과 색상에서 최상위인 D등급을 받은 이 다이아몬드에 대해 크리스티는 "D등급 다이아몬드 경매에서 사상 최고가 기록"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다이아몬드는 지난해 2월 앙골라 광산에서 채굴된 404캐럿 원석을 가공한 것으로, 스위스 보석 세공사들이 비대칭 목걸이를 완성했습니다.
크리스티는 "이 특별한 보석은 장인 14명이 천700시간 동안 만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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