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해수부, 투발루와 수산분야 협력 강화한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경제

투발루 해안에서 침식이 진행되고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해양수산부는 15일 투발루 수도 푸나푸티에서 한-투발루 간 항만개발 및 해안방재사업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권준영 해양수산부 항만투자협력과장, 모니스 투바카 라파이(Monise Tuivaka Laafai) 통신교통부 장관이 참석한다.

투발루는 최근 지구온난화로 매년 5mm씩 해수면이 상승하고 있다. 전 국토가 수몰위기에 처하자 작년 11월 투발루 총리가 해수면 상승 대응을 위한 지원을 우리나라에 요청했다. 해수부는 올해 8월부터 투발루 해안방재사업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조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양국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해안방재 뿐 아니라 전 분야에 걸쳐 협력하기로 했다. 인적 자원 교류 및 교육 훈련사업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양국 및 제3국이 추진하는 프로젝트에 공동 참여하고 국제기구에서 지원하는 해안방재분야 사업 참가 시에도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권준영 해양수산부 항만투자협력과장은 "앞으로 해양수산 분야 전반에 걸쳐 양국 간 협력이 증진되고 내년 유엔 개발계획(UNDP)에서 녹색기후기금(GCF)로 추진 예정인 투발루 해안방재사업에 우리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